05년 작업 일지
148 ARTICLES / 1028 REPLIES [1:6.9]

2004/01/08        출사표作이...


    방향이 이상하게 가고 있다. 원래 원하던 방향이 아니라 일반적인 게임이 되어버리고 있다. 10주년 기념 정도 때가 가장 알맞았었는데 지금은 구형 3D 카드에서는 버벅거린다. 막 신나게 만들다보면 욕심이 앞선다. 정신을 차려보면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코드가 커져 있다. 비전속으로는 20000만 라인이 넘지 않고도 완성된 게임이 될 수 있었지만 지금 엔진 구축하는데 16000라인이 넘었다. 엔진이라 불릴 게 없이 게임의 내용만 있는 것이 되어야 하는데...

    일단 현재의 코드를 묻어두고 다시 1달 전으로 돌린다. 이 게임에서 필요한 프로그래밍은 사각형 타일 출력과 글자 출력, 그리고 대화를 진행하기 위한 IME가 전부여야 한다. 쓸데없는 일에 불타는 일은 없어야겠다. 나는 지금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기획자다.


2004/01/07        박카스는 타우린 1000mg, 타우스는 2000mg...


    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약사에게 들어보니 가격은 둘 다 같댄다. 이제는 타우스로 바꿔봐야겠다. 최근에 도입했던 '아로나민골드'는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으므로 퇴출, 물론 박카스도 효과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잠을 덜 자도 될 것 같은 기분을 제공해 주므로 '유효'로 인정.

    1. 코찔찌리 ：이건 어떨까요? http://211.202.13.204/data1/2003Dec/DCBBS_BIZA_03121509095525.JPG [01/07]
    2. 사쿠라짱 ：이런 것도 있습니다. http://210.219.250.195/PI.JPG 저희 사무실에 쌓여 있... 퍽 [01/08]
    3. simsimhada ：............ [01/08]
    4. 안영기 ：구해서 먹어본뒤 아이템 특성을 정리하든지 해야겠군요. 그나저나 사쿠라짱님쪽에선 몸에 좋은 것은 다 드시고 계신듯.... [01/08]
    5. 손님 ：술에 담그면 술이 물이 된다는 헛개나무!; (허위과대과장오버광고) [01/08]
    6. 아리랑피바람 ：허어...생기 D ...이니셜 D와는 무슨 관계?! 농협! 이라니... [01/09]



2004/01/06        재정 흑자로 돌아서다


    지난 반년동안 버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았지만 오늘부터 잔고가 (+)를 향해 나가기 시작. 국내 가계 평균 부채 금액을 올리는데 일조를 하며 꾸준한 이자를 갖다 바치는 등 은행권의 밥그릇을 유지시켜주던 나날들... 이젠 얼마 남지 않았다. (5년 정도 남았으려나.. -_-;;; )

    간만에 3분카레 대신 3분마파두부로 만찬을....

    1. noeejang ：앗..카레를 저버리시면 시엘선배의 분노를 피할수 없어요 [01/06]
    2. simsimhada ：그냥출석..ㅡ_ㅡ [01/06]
    3. Neto ：그랑델리로 바꿔봐요. 세상이 달라보여요. [01/06]
    4. Neto ：그랑델리 맞나? -_-; 암튼 레또꺼. [01/06]
    5. 코찔찌리 ：밑에 속옷으로.. 게이빠에 나가시는건? [01/06]
    6. 안영기 ：헐헐.. 밑에 것이 속옷으로 보이셨다니... 전부 다 목 이상의 부위에 사용하는 코스프레 도구 입니다. [01/06]
    7. 안영기 ：그나저나 레또 카레를 보면 왜... Neto 카레라고 생각되는건지 원... [01/06]
    8. noeejang ：잔혹한 상상이 떠올랐어요 [01/07]
    9. 안영기 ：이런 상상인 것이죠? [레토가 게이빠 속옷 차림으로 시엘선배와 그랑델리 카레를 먹는다] [01/07]
    10. noeejang ：.............. [01/07]



2004/01/04        코믹월드 35회 획득물


    획득물

    		국내 동인 게임의 실태를 파악하고 각 게임별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서 실사단이 소환되었다. (멤버: 나와 N(대문자)님)

    이번에 나온 게임의 개수는 3개. 덕우님의 '회상록', 모팀의 '추락천사(?)', 이터님의 '판어슈2'가 나왔다. 이번에는 피규어 원형 부스는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왼쪽 위는... 판어슈2의 내용물. 마치 PS2 게임과 같은 포장이었지만 PC게임이다. 이터님은 여자친구분과 함께 부스에서 판매를...

    왼쪽 아래는 코스 도구... 각각 고양이 귀, 메이드용 목걸이, 메이드용 머리장식이다. 내가 쓸 것은 아니고 이것이 어울릴만한 사람이 있어서 선물로 줄 생각이다. (절대 내가 이것을 한 채로 거울에서 포즈를 잡는다거나 그에 준하는 어떤 행동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자....... 해보니 코믹 엽기스러웠다)

    1. 코찔찌리 ：영기님의 코스튬 사진을 보고 싶습니다. [01/04]
    2. Neto ：얼릉 사진올려요. 찍은거 다 알고있어요. [01/04]
    3. Rupaus ：가보고 싶었는데... ㅠ_ㅜ [01/05]
    4. 안영기 ：1월17일 학여울에서 ACA가 있습니다. 그날은 n님의 날이기도 하며 R님 집에 가는 날이기도 하며... [01/05]
    5. Neto ：R님 집? -_-; [01/05]
    6. 안영기 ：R님께서는 조만간에 집으로 우리 모두를 친히 부르시어 그동안 수집하신 아이템을 보여주시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01/05]
    7. Rupaus ：다카포로 시작된 이야기의 결말이 되없사오프로 간 이상한 이야기가... [01/05]
    8. noeejang ：오오오오...... [01/05]
    9. scbwc ：역시 해보셨군요;; [01/05]
    10. 안영기 ：R님과의 이야기 요약: 미하루가 IP추적을 하다가 엑박 동영상을 보기로 했는데 그곳이 R님의 집. [01/05]
    11. simsimhada ：그냥출석.. [01/06]



2004/01/03        토요일이면 항상 보는...


    고아라(14세,청담중)

    		KBS 2TV 저녁 5시 50분. 청소년 성장 드라마 반올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다가, 미래를 짊어지게 될 청소녀들에게 헌신적인 관심을 보이는 아동 애호가의 입장으로서 꼭 봐줘야 하는 것이다. 역시, 나는 애국애족하며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걱정하고, 누가시키지 않아도 그들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그들과 더 친밀하게 접근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자였던 것이다. 아아.... 몰랐었던 나 자신의 아름다운 내면을 알게 되어서 또 다시 감동이 밀려온다....

    혹시나 오해할까봐 그러는데, 절대 주인공들이 미소녀라거나 주인공들의 교복이 예쁘다거나 해서 보는 것이 절대 아니다. 나는 순수하고 건전한 마음으로 그들을 볼뿐이다.

    (사진은 무단 게재하는 것임)

    1. Rupaus ：반올림의 고아라!!! [01/03]
    2. 안영기 ：헉.. 그림만 올려 놓고 글 쓰는 사이에 벌써 R님께서 사진만으로 프로필을 스캔해 내시다니... 역시 R님도 청소년문제를 걱정하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자!! [01/03]
    3. noeejang ：............... [01/03]
    4. 코찔찌리 ：음.. 재밌더라고.... 근데 컵을 쓸때 꼭 여자가 쓴 쪽을 써야 하나? [01/03]
    5. LG텔레꼼 ：당신의 순수에서 배우겠습니다. [01/04]
    6. LG텔레꼼 ：성장드라마라면...소위 '요즘 애들은 발육이 빠르군...흐흐흣'??? [01/04]
    7. 밥벌레 ：저도 안영기님처럼 순수하고 건전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겠습니다. [01/04]
    8. 사쿠라짱 ：다카포같은 건전한 청소년물이겠죠? 아이 조아라~ [01/04]
    9. 안영기 ：다카포에 비교할 바는 못되지만 실사라는데 그 뜻을 두어야죠. (고아라는 이미 SM에서 제2의 BoA로 만드려는 계략이...) [01/04]
    10. blue ：저도 주말마다 챙겨보는 드라마... 예고방송에서 본 이후 푸욱... [01/06]
    11. 주현 ：음 제2에 보아를 만들려는 계략이 있더라두 귀엽구 깜찍한 청소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 흐흐 [01/21]



2004/01/02        차기작 피규어 선정


    사쿠란보

     

    		원래는 다카포 종영 기념으로 왼쪽의 그림과 똑같은 芳乃さくら의 피규어를 만들고 있었으나, 심경의 변화로 인해 작년 이맘 때 만들었던 誰彼의 '桑嶋高子'를 부활시키려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 작업일지는 html로 편집하고 FTP로 보내고 하는 과정이 없으니까 좋긴한데... 그대신 좁은 에디터 창에서 html 태그를 써야하니 조금 불편한점도 있다. 게다가 태그 사이의 모든 엔터는 자동으로 'br'로 변환해 버려서 이 글처럼 테이블을 사용하는 것은 가로로 길게 태그를 늘여 써야하는 불편함도 있다.

    뭐, 하지만 이젠 어디서라도 작업 일지 입력이 가능한 것만으로도 OK.

    1. 코찔찌리 ：쓸말이 없을땐 리플 놀이를 해 BoA요!! 1등 [01/02]
    2. Neto ：그 수영복 오사카 어제 또가봤는데 여전히 커밍순이에요. 아아 사고싶어라.. [01/02]
    3. 안영기 ：수영복 오사카? 그거 어디에 있는데? 구하기 엄청 힘들텐데....... [01/03]
    4. Neto ：어? 중국 리캐사이트라고 전에 누가 알려줬는데... 주소는...에에 귀찮아 -_-;; [01/03]
    5. Neto ：http://www.e2046.com/trade/productview/2847 여기네.. [01/03]
    6. 안영기 ：아즈망가로 분류가 안되어 있었군..그나저나 이걸(http://www.e2046.com/trade/productview/5401)사야할지... [01/03]
    7. Neto ：당근 사야죠! [01/03]
    8. 안영기 ：구입완료 -_-;; 연말 보너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거금 $47를.. [01/03]
    9. Neto ：이히히.... 이히히.... 생일선물로 그거 주면 좋을텐데 내가 지불하면 이상하겠지 -_- 뭐 원하는거 불러봐요. 늦었지만. [01/03]
    10. 안영기 ：생일선물도 상관없겠지만 아직 많이 남지 않았나? 그리고 선물용으로 만드려면 평소보다 노력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 좀 다르지... 그래서 원하는 것은 게임 타일... (다 알면서...) [01/03]



2004/01/01        다크메이지 10주년 기념 게임 무산


    다크메이지 10주년 기념 게임은 없었던 것으로 하기로 했다. 시간이 많지도 않은데 완성된 중간 버전을 하나 만들어 낸다는 것은 많은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원래는 데자뷰의 타일 그대로 3D 게임이 나오도록 하려고 했는데 출사표게임이 3D가 아닌 걸로 결정이 났기 때문에 그쪽에 따로 시간을 할애 할 수가 없었다.

    1. 코찔찌리 ：욱..... 아쉽다... [01/02]
    2. 샤프킨 ：흑..;ㅁ; [01/02]
    3. 사쿠라짱 ：컥.. 한국 게임계에 위기가... [01/03]
    4. simsimhada ：헉..ㅡ_ㅡ;; [01/06]



2004/01/01        2004년 시작하다.


    그리고 작업일지도 새로 개편하다.

    제야의 종소리따위는 뒤로한 채, 별로 친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markup 랭귀지와의 사투 끝에 최대한 저번과 비슷한 모습의 작업 일지를 구성했다.

    이제는 작업을 열심히 해서 그 결과를 일지에 채우는 일만 남았다.

    (답글 100자 제한, 답글 수정 안됨, 삭제 요청시 A/S 맨이 삭제해줌)

    1. noeejang ：화합의 장 방명록에 남기려다가 이곳에 쓰기로 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박새해 여동생새해!! [01/01]
    2. 코찔찌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1/01]
    3. scbwc ：새 해라고는 해도 어차피 지난해의 연장.. 지난해가 끝났다는 느낌도.. 새해가 왔다는 느낌도 퍽 와닿지는 않는군요... 음.. 왠 엉뚱한 소린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1/01]
    4. simsimhada ：새해복마뉘바드쎔..ㅎㅎ(죽을4등이당..ㅡㅡ;;) [01/01]
    5. 0xide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01/01]
    6. _Antares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01/02]
    7. 로망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1/02]
    8. 안영기 ：헉..이렇게 많은 답글이... 모두 새해 복에 압사 가능하시길,.... [01/02]
    9. 아리랑피바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1/02]
    10. Neto ：해피 뉴 이어! [01/02]
    11. 샤프킨 ：새해 복 많이~ [01/02]
    12. 사쿠라탕~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01/04]
    13. 천상원 ：이히히 시공을 초월한 글이다! [03/03]



[PREV] [2][3][4][5][6][7][8] [LAST]

IRiS nX by NvyU =starry 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