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작업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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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5        향후 목표


    현재의 내 주위가 변화하고 있는 것은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 동안 몇 년간 천천히 준비해오던 것에 대해 향후 방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추석날 집으로 돌아오는 시점에 생각의 정리를 마쳤다. 구체적인 행동 시점이나 목표를 정했고 그것에 대한 실행 계획을 윤곽 정도만 잡아 놓았다. 10일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심경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아 작심삼일로만 끝날 계획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내가 부족한 것을 체크해 보았다. 역시나 예상하고 있었던 ‘영어 실력’이 문제가 되었다. (또 하나는 석사 이상의 학력이다) 사실 대기업에 다닌다고 하면 남들은 굉장히 영어를 잘하는 줄 안다. 아마도 처음 들어갈 때는 영어가 중요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가고 나면 다른 중요한 여러 역량에 묻히게 되어서 그다지 강요 받지는 않는 편이다. 그래서 나의 영어 실력은 형편없다. 물론 신입사원 때야, 독해는 물론 영어 매뉴얼까지 작성하는 등등의 신입사원다운 행동을 했었지만 최근 4년 간은 모든 영작이나 외국인 상대나 외국인 대상 강의는 모두 후임에게 미루어 버렸다. 내가 하는 것이라고는 팀 내 외국인이 뭐 물어 볼 때 간단한 대화를 한다든지, 업무라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영문 답장이라든지, graphics chip 개발하는 인도 사람들을 메신저로 상대하는 정도가 고작이다.

    농담 삼아 ‘삼성에서 영어 점수 없이 과장 진급까지 한 사람은 나뿐’이라는 말도 자주 한다. 아, 해외 출장에 열외가 되니 그건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다. 그런 영어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리스닝’이다. 팀에서 같이 일하던 외국인들의 말도 한 번에 못 알아 듣고 다시 귀 기울여 들어야 겨우 알아 듣는다. 말하는 것도 문제다. 그나마 듣는 쪽에서 잘 알아 들으니 다행이지만 토론을 하거나 강의를 하기에는 다른 사람들과 실력 차가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그 쪽의 능력을 강화하는 계획을 세워서 실행 중이다. 출근 버스, 오전 업무 시작 전 시간, 점심 시간, 퇴근 버스 등을 활용 중이며 집에서는 전혀 하지 않는다. 집에서는 휴식만 한다.

    아직 구체적인 목표 수준은 잡고 있지 않지만 조만간 그것도 정할 생각이다. 영어 자체를 두려워 하는 것은 아니니 분명 잘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그 확신이 있기에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쓴다.

    1. 왕풍뎅이 :음...교수하실라꼬에?
    -> 그게 가능할리 있겠습니까... 게다가 제가 학교와는 친하지 않아서..
    [09/25]

    2. myshout :실례지만.. 기업에서 석사이상의 학력이 어떤 곳에 도움이 되나요?? 궁금하네요..
    -> 일반적으로 석사졸업이면 신입으로 입사할 때 경력에 +2년을 쳐줍니다. 그 이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임원이 되거나 할 때 학사졸업이면 감점 요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긴 합니다. 이사급은 대부분 박사이거나 해외 석사정도까지가 하한선인듯 (뭐, 저랑은 하등 상관이 없지만)
    [09/26]

    3. blumin :좋은 생각일세... 나도 번역이나 영작은 왠만큼 하지만 대화는 완전 잼뱅이라.... 김용소설전집 읽을라고 열심히 중국어 공부중이네. ㅋㅋ
    -> 요새와서는 니처럼 박사라도 해둘 걸.. 하는 생각도 들고.. 나이가 들어가니 점점 더 발목을 잡히는 것이 많네... [09/28]

    4. 민군 :혹시... ? 미 쿡,,
    -> 허허허... 호주 정도라도 대만족... 민짱님과도 이야기 할 것이 많으니 다음에 집 앞에서 커피라도.. [09/29]



2008/09/20        TGS2008 참관 결정


    TGS에는 1년 걸러 한 번씩은 가는 것 같다.

    사실 신작 '게임' 자체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여타의 사람들과 참관 목적은 다르다. TGS에서 나온 정보는 며칠 사이에 국내 웹에 기사가 올라오기 때문에 그다지 정보로서는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나름 평가한다. 하지만 현장에 가서만 알 수 있는 것들 중에서는 지금의 회사에서 일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많기 때문에 웬만하면 직접 가서 보려 하는 것이다. (기획 파트 사람들은 회사 돈으로 가던데... 난 항상 자비로...)

    내가 쓸 권리가 있는 연차를 쓰는데도 여러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것이 현실이니 딱 하루만 연차를 써서 가는 방향으로 정했고, 휴가 사용 승인을 얻자마자 곧바로 예약했다. (만약 승인을 안해줬다면 강행 돌파를 할 작정이었다)

    이번에는 나노카를 어떻게든 데려가려 한다. 이런 저런 좋은데가 많아도 혼자서는 재미가 없어서이다. 또 아키하바라의 호코텐(보행자천국)에서 인증 샷을 찍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있고...



2008/09/11        모든 개인 프로젝트 4개월씩 연기….


    어쩌다 보니 이번 달부터 4개월짜리 원양 어선을 타게 되었다. 전문용어로는 TF라고도 한다. ‘4개월’이란 말도 사실은 기약이 없다. 평일은 집에 돌아오면 바로 자야 하고 깨어나면 다시 회사로 가야 한다. (막바지에는 회사에서 먹고 자야 할 가능성이 높지만) 다행히 일요일은 출근 안 해도 되는 것이 보장되었기 때문에 1달에 4번은 쉬게 되지만 그 때는 휴식을 좀 취해야 하니…. 결국 개인 프로젝트는 그만큼의 기간인 4개월씩 연기를 하게 되었다.

    최근에 여러 가지 생각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꽤나 힘들었는데 오늘부터는 조금 안정이 된다 (익숙해져서). 저녁에는 음악을 들으면서 일해서 그나마 뇌가 좀 편안해 하는 탓일지도 모르겠다.

    1. 물독 :1주일에 4번이 아니라, 한달에 4번... ^-^);; 오후 반차 신공을 써 보아~요.
    -> 수정했습니다. ^_^ [09/12]

    2. xevious7 :연수끝나고 나서 TF에 배정되서 몇개월 보냈던것이 생각나네요 :) TF가 성공해서 정식부서 생겨서 안착하면 괜챦은듯 , 아는 동기는 계속 이쪽 저쪽 TF 만 전문으로 했던 동기도 있었죠;;
    -> 안착하는 곳이 비전이 있다는 확신이 좀 없어서요. 안착 못하면 게임계로 돌아갈 수도.. [09/14]

    3. Rupaus :회사 자체가 TF 성질의 경우도 있죠. 으흑흑...
    -> 그래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하는 일이잖아요. 저의 경우에는 노예선에 노 젓는 기분으로.. -_-;;; [09/14]

    4. 상현 :영기야~ 추석 잘 보내라. 힘들면 연락해라 보약 지어줄께.
    -> 이번에도 못 만났네... 이번 추석은 짧아서 이래저래 정신 없었네. 항상 고맙다. [09/14]

    5. 상현 :영기야 게임 하나 만들면 보내주라~~
    -> 나도 만들수만 있다면 보내주고 싶다. T_T [09/17]

    6. 왕풍뎅이 :테크닉 파이팅을 하시는군요... [09/25]



2008/09/07        기타 히어로 - NDS


    지난 일요일에 용인 수지로 이사간 후 처음으로 서울에 들렀다. 용산은 너무 멀어서 그나마 40분만에 주파 가능했던 테크노 마트에 갔었는데 거기서 산 것이다.

    원래부터 발매를 기대하고 있던 것이었지만 당장 급하게 할 것은 아니라서 차일 피일 미루던 것이었는데, 눈에 띄는 바람에 배송료나 줄이고자 바로 구입해버렸다. (원래는 Wii용을 더 사고 싶었지만...)

    사실 요새 회사 일이 바빠서 제대로 즐기고 있지는 못하나 그래도 집에 돌아 오면 10분 정도는 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게 -남들도 같은 이야기를 하는 모양이지만- 새끼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 그리고 회사 출퇴근 버스에서 하기에는 좀.. 그렇다.

    아.. 오늘도 일요일이니 진도를 나가야겠다.

    1. TT :수지->강변까지 뭘 타야 40분에 가능합니까?자가 차량?학교가 용인 죽전인데..숭실대에서 2시간..어흑..딴얘기 해서 죄송요;;온투어도 스트랩때문에 사고는 싶은데 돈이..
    -> 죽전 역에서 지하철로 갔습니다. 환승도 타이밍이 맞았고요. [09/08]



2008/08/24       


    요새 이런 저런 정신적으로 힘든 일(회사 일)이 많았는데 가장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말이 났다. 근본적인 이유는 내가 잘못 판단을 한 것이기 때문에 남을 원망할 것은 없다.

    정신적으로 부족해진 부분을 채우기 위해 피규어를 2개 지르고, ATM기에 가서 지갑에 만원짜리를 가득 채워 넣었다. 다음 주에 있는 여름휴가 2일을 어떻게 갈 것인지 계획하고(법적인 휴가는 25.5일 남았는데...) PS3를 사볼까 쇼핑몰도 기웃 거려보고....

    남의 깃발 아래서는 싸우지 않으신다는 그 분이 다시 떠오른다.


    2. 민군 :'떠오른다' 는 기억이 나셨다는 뜻이온지,,, 부상하고 있다는 뜻이온지 ㅡ_ㅡ;;;
    혹시 그분은 제가아는 그분?
    -> 아.. 실존 인물은 아니고 아래 과객님께서 말씀하신 캡틴 H란 위대하신 분입니다. ^_^... 그 '깃발'의 주인이 아마 생각하시는 그분도 포함됩니다. 그나저나 민짱님 뵈러 서울 한 번 가야겠습니다. 이런 저런 소식도 전하고 듣고 하려고요. [08/24]

    3. 과객 :캡틴 H
    -> 제 홈페이지에서 매번 언급되는 유일한 남성... [08/24]

    4. 용맨소녀 :오.. 제가 아는 분들 중에 유일하게 플3 사시는 분이 되겠군요.. 오오오오.. 구입하시면 친구등록이나..
    -> 바하5 때문에 PS3냐 XBOX360이냐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일렌3가 PS3로 나오는 바람에 그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게다가 용맨소녀님의 PS3 개발 강좌도 한 몫을... [08/25]

    5. 물독 :같은 정신적 부족현상이 일어나도 .. 전 취미도, 지갑을 가득채울 만원짜리도 그리고 휴가도 없군요.. 쳇! (그나저나 민짱님과 간만에 안민정 회동이나 해 볼까요? 제가 모임을 주최할 차례 같은데...)
    -> 어차피 예금 잔고가 지갑으로 들어 온 것뿐이니 제로썸이에요. [08/25]

    7. 용맨소녀 :PS3 사시려면 좀 있다 나오는 80G 신공정으로... 40G버전과 같은 가격에 듀얼쇼크3 동봉이라는군요..
    -> 오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8/25]



2008/08/19        부러우면 지는거다


    1. 오늘 밤에 퇴근하면서 빵집에 들렀는데 '쵸코 소라빵'이 있어서 사왔다.

    2. 내가 1달 전쯤에 잠시 있었던 팀에 '히라노 아야' 판박이라 느껴질 정도로 닮은 사람이 있었다. 물론 나만 그렇게 보이는 듯했지만 하여간 회사 내에서 '모에'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가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초코 소라빵을 가져다 주고 싶을 정도였는데, 그때 설치한 linux 서버는 'AYA'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3. '소라빵'하면 코나타가 생각나기 마련이었는데 이제는 'MC몽'이 생각난다. 나는 졌다.

    1. Rupaus :MC몽... 이슈화 시키기 위한 뻥인줄 알았는데 동영상이 있더군요....
    -> 동영상을 보고는, 이유를 알 수 없는 MC몽에 대한 분노 게이지가 상승한.... [08/20]

    2. 왕풍뎅이 :이제부터는 미노리빵을 드세효...
    ->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풍뎅이님의 넓은 지식에 감복했습니다. [08/20]

    3. 용맨소녀 :진짜 꼭대기 먹으면 아래로 나오나요? 함 먹고 싶다.. 울 동네 빵집에는 안보이던데..
    -> 중력의 법칙으로 흘러 내립니다. 저는 이거 먹을 때 위쪽부터 먹었는데 결국 손에 쵸코가 흘러버렸네요. [08/20]

    4. noeejang :앗...아래부터 핥아드셔야합니다...
    -> ...... 코나타 방식인 것 같은데.. 어감이 이상한.... -_-;; [08/21]

    5. Blueriver :...... 저 비싼 빵을!!! (미국에선 워낙에 비싸서 감히(?) 못 먹습니다 ㅠㅠ)
    -> 파리바게트에서 겨우 800원인데... [08/21]

    6. 용맨소녀 :아래부터 핥아서....!!! [08/21]
    7. Rupaus :핥아서 .... .... (왜 이단어가 심금을..) [08/21]



2008/08/18        타겟팅 디바이스 선정하기


    개인 프로젝트의 타겟팅 디바이스에 대해 고심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OpenGL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지원하는 디바이스를 찾아야만 했다.

    최초에는 GP2X에 OpenGL ES 1.1 SW 라이브러리를 올릴까 생각했었는데, 이게 막상 돌려보니 기대할 만큼의 성능은 나오지 않았다. 그냥 여기에도 3D가 올라간다는 것에 기뻐할 수준 정도만 되었다. 그 이후로는 i-Phone을 타겟으로 생각했다. 샘플을 빌드해서 디바이스에 올린 것을 확인해보니 OpenGL ES 1.1 성능은 꽤나 좋았다. 하지만 버튼(누르는 느낌이 나는)이 없다는 것은 게임기로서는 치명적이었기 때문에 RPG 등을 올리기에는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제대로 하려면 Mac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한 몫을..) 그 다음은 NDS를 고려해보았다. 3D API는 OpenGL과 거의 유사했기 때문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건 배포할 방법이 없다. 따라서 PSP도 같은 이유로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해외를 보면, ‘판도라’라고 하는 것이 아주 적합한 기기였지만 국내에 들여온 개수는 아주 적기 때문에 역시 배포가 어렵다. 그렇다고 PC에서 게임기 해상도로 게임을 할 이유도 없다.

    좀 더 많이 고민을 해봐야 할 부분인데, 이런 부분 때문에 개발 의욕이 감소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1. TT :PSP는 체험판 게임들을 메모리스틱에 넣어서 실행 되는 것을 보면 소니의 협조하에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 소니(!)에게 협조...를 요청해서.... --;;; [08/19]

    2. 용맨소녀 :소니 퍼스트 파티로.. 슴갈님이라면 가능..
    -> 저 회사 짤리면 같이 한 번 알아 봐요~~ 회사 짤리면 게임쪽 말고는 갈데도 없는데.... (요새 갈등 중) [08/20]

    3. 왕풍뎅이 :전 정말 되없사 인가 봐요...아마팀만 만들면 플머들이 죄다 취업해요...
    -> 그부분은... 도리어 팀이 유지되는 아마팀이 더 희귀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아예 이미 직장이 있는 플머를 영입하는 것은...) [08/26]

    4. 왕풍뎅이 :직장 있는 플머를 영입하기는 슴갈님을 영입하는 것과 같은 불가능한 일...
    -> 역시 직장이 있어도 직장의 사정에 따라 프로젝트가 좌우되고... 결국은... 이미 수중에 돈은 많은데 열정을 풀 곳이 없는 플머를 영입해야 하는... -_-;; [08/28]

    5. myshout :GP2X 후속기기가 나오는 것 같던데.. 그쪽은 어떠신가요.. (3D 가속 지원)
    기기명이 GP2X WIZ 네요.. http://www.gp2xwiz.co.kr/FrontStore/iStartPage.phtml
    ->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이 글을 쓸 때도 GP2X 후속기에 대한 정보가 안 뜬 것을 보고 썼었는데... OpenGL 2.0이 더 재미있긴한데.. 1.1이라도 감지덕지 해야죠. [08/28]



2008/08/11        ...


    8월이 다가왔는데도 불구하고 올해에 2개를 만들겠다고 한 피규어 제작은 전혀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었다. 원래 올해 초의 목표는 ‘내일의 죠’의 ‘죠’와 ‘페이트’의 ‘토오사카 린’이었는데, 뒤틀린 것을 맞추고 게이트를 다듬는 작업 정도는 해 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하반기가 다가오고 실적이 저조하자 결국 특단의 대책을 내어 놓고야 말았는데…

    그 대책이란 실적 위주의 안일한 방법 - 어떻게 보면 일종의 분식 회계 - 인데, 이전에 만들던 미완성 피규어를 완성시키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도색을 시작하고도 미완성으로 남은 피규어가 3개 정도 있는 것 같은데, 그나마 1/4 정도는 해 놓은 ‘꼬마공주 유시’로 정했다. (작년 장마때 작업하다가 락카 피막이 떠 버린…) 항상 장식장에 미완성인 상태로 놓여 있었던 덕분에 ‘여기 장식장의 피규어들은 직접 만든 것이다’라는 무언의 설명을 해주는 역할을 했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홍콩의 E모 사이트에서 최근 주문한 Pinky’st의 꽃을 든 ‘요시코’다. 작년에도 핑키 시리즈를 하나 만들었는데, 퇴근하고 3~4일이면 충분히 하나를 만들 수 있는 단기 프로젝트에 적합했던 기억이 난다.

    일반인이 취미로 하는 레진 피규어 제작에는 분명 그 퀄리티에 한계가 있다. 그리고 그 한계에 접근하는데 필요한 것은 시간과 정성이다. 1cm도 안 되는 눈을 그리는데만 2~3시간이 든다. 2~3시간 동안 피규어와 10cm 거리를 두고 작업을 하고 나면 나중에 눈의 초점이 안 맞을 정도로 눈이 피곤하다. 그 시간 동안 한 번이라도 손이 삐끗하면 모든 작업이 수포로 돌아가니, 그럴 때는 처음부터 다시 하거나 적당히 타협을 한다. 손을 대면 댈수록 퀄리티는 좋아지나 단 한 번의 실수로 그 동안의 작업이 다 날아갈 수도 있으니 적당할 때 ‘그만’을 외치기 위한 타협도 필요하다.

    나는 항상 올해의 목표에 ‘피규어 제작’이라는 항목을 넣는다. 정열이 넘치던(그리고 먹고 사는데 걱정을 안 해도 되었던) 20대 초반에는 몇 달을 몰입해서 이것 저것을 해내고는 그것의 성취감에 중독되어 그만 둘 수 없던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몇 달 동안을 그렇게 하는 것은 무리다. 다만 몇 일이나마 무언가에 몰두하고 그것을 성취해내어서, 그때의 즐거움을 잊어버리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런 목표를 세운다.

    1. Blueriver :그러고보니 저도 밀린 피규어 만들어야 하는데... 제가 보기에 정~~~말 다듬기도 쉽고 만들기도 쉬운게 폴리포니카 코티카르테 수영복 버젼인데 (가까운 시일 내에 PVC 도 나온다 하더군요) 한달째 미뤄두고 있네요. 잘만 맞으면 좋겠구만 어깨끈 하나가 너무 휘어져서 잡아주려다가 뚝~ 부러지는 바람에 탈력 먹고 잠시 보류중...
    -> 대체로 수영복 버전은 제작이 쉬우나... 대놓고 전시해 놓기에는 좀 거시기 해서... 그나저나 얇은 파츠가 부러지면... 대개 의욕 상실이지요. T_T [08/12]

    2. 상현 :용인 내려 가서 잘 지내심? 영기야~ 누에가루 먹어봐라. 정력에 짱 이란다.요새 머리약 먹는다고 좀 문제 있다고 들었는데.. 흠흠. 영기 체질에 괜찮다. 딴거 섞지 말고.. 너한테는 녹용보다 더 짱이다. 인터넷 영농조합 같은데 찾으면 있을거야.
    -> 여기 우리 마누라님도 와서 글 보곤 한다. 어느 날 갑자기 누에가루를 먹이기 시작하면 니가 책임져라.. ^_^ .. 케케 [08/17]

    3. 왕풍뎅이 :정력에는 해구신이에효...
    -> ... [08/20]

    4. 상현 :예전에 초량에서 외국인진료소 하고 있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약좀 지어 달래..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돈은 없는데 바다에서 잡은 물개 있다고 그거 하고 바꿀 수 없냐고 하던데.. 그 때 구해서 좀 말려둘걸.. 영기 줬으면 좋았겠다.
    -> 이거.. 점점 내가 '부실'이나 '부전'으로 몰려가는 느낌이... -_-;; [08/21]



2008/08/07        iPhone 애플리케이션 알바 하면...


    http://i-dreaming.com/2511585

    위의 사이트의 글에 의하면 어느 정도 아이디어 좋게 잘 만들면 1하루에 200만원 정도는 벌 수 있다고 한다.

    마치 모바일 게임 초기 때처럼 많은 사람이 뛰어 들지는 않은 분야라, 빨리 뛰어 들수록 고수익이 보장 될 것이다. 그런데... 나는 어차피 올해 업무가 iPhone에서 구동하는 3D graphics engine을 만들어야 하기에(원래는 mobile 범용 engine이지만 올해 데모를 iPhone 상에서 하므로), 관련 개발 기술이야 빨리 습득할 수 있을테고... 틈새 시장을 노려 'iPhone 게임 개발'이라는 책을 빨리 써내는 것도 좋은 생각인 듯 싶다.

    1. xevious7 :재밌는 포스트네요.. 이래서 존 카멕도 iphone 게임 만드는것인가요 , 책 기대됩니다.. :)
    -> 사실 존카멕의 iPhone 기사 때문에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 기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꽤 많긴했지만요.) [08/08]

    2. 민군 :좋은 생각이십니다~! 책 쓰면 꽤 팔릴것 같습니다
    -> 민군님도 집에 Mac이 있고 그래픽스 전공이고 OpenGL을 수족 다루듯 하시니....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는 것도... 아.. 그러고 보니 민군님께서 제 3D 스승님이시군요!! [08/18]

    3. 민군 :허걱,, 그건 아니죠,,,, 슴갈님은 제 직장생활(+알파) 스승이십니다. ( _ _) 꾸벅,,,
    -> 얼굴도 잘 생기신데다가 겸손하시기까지 하니... [08/24]



2008/08/01        零제로 ~월식의 가면


    Wii를 산 이후로 가장 기다리던 게임이 며칠 전에 발매되었다. 그것은 零제로시리즈의 4번 째인 '월식의 가면'이다. 게임의 조작은 아날로그 스틱으로 움직이면서 위모컨으로 회중 전등을 비추는 방식이라고 한다. '바이오하자드4 Wii edition'의 경험으로 볼 때, 이런 식의 게임에서는 최고의 조작 방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원래 이 게임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동경 게임쇼에서 '붉은 나비' 프로모션 동영상으로 보고 감동을 받은 나머지, 반드시 해야 하는 시리즈의 게임 중의 하나가 되었다. (장르는 '공포 게임'이지만 실제로는 미소녀 게임일지도 모르겠다 ^_^)

    이번에도 '아마노 츠키코'가 주제곡을 불렀다고 하니 감동의 엔딩이 기다릴 것만 같다. 지금 당장은 할 게임이 밀려 있고 국내 1차 재고가 소진되었다는 소문도 있어서 10월달 동경 게임쇼 때 아카하바라에서 구해볼 생각이다.


    오프닝 동영상이라고 한다


    동영상만으로는 이전 시리즈와의 연계는 없는 것 같기도한데.... (가면을 쓰는 것은 이전 작에서 등장했던 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동영상을 보니 신경이 날카로와져서 기분이 안 좋다. 이 게임의 매력은, 기분 나쁜 공포의 연속이지만 게임기 패드를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문을 열면 분명히 나를 놀래킬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멈출 수가 없다.

    1. 용맨소녀 :부러워요~ 공포게임 하고싶다~
    -> 어제 밤에 오랜만에 영제로3나 해볼까하고 시작을 했지만... 사람을 깜짝 깜짝 놀라게해서... 그냥 접었지요.... [08/02]

    2. 물독 :오프닝 동영상도 엄청 무섭군요.. 흑~! (주인공 여자는 이쁘군요 ^-^)
    -> 그래서 실제 게임 장르는 '미소녀 게임'.... ^_^ [08/02]

    3. Blueriver :이런 게임을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데... 어째 영 기회가 없네요. 바하는 많이 해 봤는데...
    -> 바하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동양적인 공포라는 면에서 너무 재미있게 했습니다. 일본색이 지나쳐서 게임에 담긴 문화를 이해하기는 힘드나, 공포를 표현하는 방법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게임입니다. [08/12]



2008/07/31        good to great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중에 읽었던 책 중에서 추천할 만한 것은 이 책이다.

    몇 년 전 부사장님이 전체를 모아 놓고 추천한 책인데(원서로 읽을 것을 추천한… -_-;;) 사 놓고도 부담스런 두께 때문에 1년 정도 묵혀 두다가 이번에 힘겹게(?) 다 읽었다. 재미는 그다지 없으니 취향이 아니다 싶으면 빨리 책을 덮는 것이 나을 정도다.

    그 동안 나 자신이 브랜드라는 개념으로 이름을 알리고 세뇌(?)하는 방법을 사용해 왔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나 자신이 기업이라는 개념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원래의 이 책은, 일반적으로 성과가 좋다고 하는 기업보다 훨씬 더 높은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조사한 보고서 같은 것인 것이라 그 내용에만 충실하게 되면 개인과는 관계없는 이야기들뿐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기업과 관련되어서만 사고를 하게 되면 개인과는 아주 먼 이야기가 되어 버리기에(CEO를 꿈꾸는 개인이라면 다르겠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이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내용을 받아들였다.

    사람마다 책을 읽고 느끼는 주제는 다르겠지만, 이 책의 내용을 개인에게 적용시키면, 자기 개발서의 최신 유행 단어인 ’핵심 가치를 가지고 선택과 집중’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물론 자신의 핵심 가치를 찾고 무엇을 선택해서 어떻게 집중 할 것인가는 개개인의 몫이다.

    영국 시인 W.헨리는 그의 시 Invictus의 마지막 구절에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문자열 테스트에 항상 사용하는 어구이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주인이 될지 하인이 될지, 선장이 될지 선원이 될지는 자기 하기에 달렸다.

    1. 상봉 :한번에 읽기 무척이나 힘든 책 중의 하나입죠. 한국에서 100년 영속하는 기업은 과연 어떤 회사가 될런지...
    -> S모 기업이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연초만 되면 '위기 경영'이다 뭐다 경비를 줄이고 임직원들에게 '창조'를 닦달하지만 10년 뒤 뭐먹고 살지 아직 모르는.... [08/03]



2008/07/30        좌절


    아래 7월 10일자 글에서 말한 개인 프로젝트의 일정에 따라 이번 달 31일까지 완성해야 하는 문서가 있다. 어제 비교적 일찍 퇴근할 수 있게 되어서 남은 개인 프로젝트의 일정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

    11시 30분경... 모든 문서 작업과 검증용 코드 작성을 끝내고 테스트용 코드를 clean build 하기 위해 debug와 lib 디렉토리를 직접 지우고 빌드를 시도 했다. 그런데... debug 디렉토리가 아닌 한 칸 밑의 doc 디렉토리를 shift-del로 지웠던 것이다. (코딩 작업이 시작되면 svn을 쓰지만 아직 그 단계가 아니어서 복구도 불가능)

    그래서, 그동안 1달 정도 주말을 투자하여 만든 문서가 모두 날아 갔다. 설계 문서를 견고하게 만든 후 아주 짧은 기간에 코딩을 끝내겠다는 최초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단 몇 초의 실수 때문에 좌절을 한 채 그냥 자리에 누웠 잠이 들었다. 회사에 출근해보니 일부 문서는 회사 PC에 남아 있었다. (프린트 하려고 회사로 보냈던 일부 문서) 그런데 그걸 빼올 방도가 없으니... 그나마 프린트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다.. T_T

    1. 물독 :OTL
    -> ..... T_T [07/30]

    2. 용맨소녀 :그럴땐 UndeletePlus 로 복구하시면 됩니다...^^ 혹시 그 위에 다른 데이타를 덮으신건...ㅡ.ㅡ
    -> 퇴근 후 저걸로 시도를 하였지만 이미 늦었네요... 하지만 이제 UndletePlus가 깔려 있으니 다음부터는 이런 일은 없겠지요. 고맙습니다. [07/30]

    3. xevious7 :헐,.. 전 한 5년전 일이였지만 , 소스디렉토리를 잠깐 정신이 나갔는지 rm -rf 로 날린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경우는 소스만 날린거라 설계가 확실히 남아있는거라 하루빡센코딩으로 다 복귀했지만 설계만 있다면 코딩이야 타이밍이니까요.. 문서날림은 정말 대책이;;;
    -> 저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rm -rf'로 실수하는 적이 있는 것 같네요. 그래도 그 명령을 안 쓸 수는 없는.... (그나저나 하루 빡센 코딩으로 복구를 하시다니..!) [07/30]

    4. TT :디렉토리 스누프같은 복구 프로그램이 몇 개나 있긴 한데...최대한 빨리 복구해야 살릴수 있습니다.(그래도 100% 복구는 힘들겁니다..)
    -> 처음에는 파일명을 찾았길래 좋아했었는데, 복구했더니 64b 짜리 파일로 바뀌어 버린.... 그래서 또 좌절.. [07/30]

    5. blumin :Final Data 사용해보삼... 난 살려지던데.
    -> 역시 실패다. 너무 늦었는갑다. [07/31]

    6. noeejang :컥..........ㅇ<-<
    -> 되없... [07/31]

    7. Blueriver :저는 실수로 드라이브를 잘못 골라서 퀵포맷을 하는 바람에 다 날려먹은 적이 있습니다... ㅠㅠ 다른 파티션에 복구 프로그램 깔고, 파이널 데이터로 클러스터 검색까지 해 봤지만 거의 못 살리더군요... 덕분에 여러가지 날렸습니다 ㅠㅠ
    -> 더 큰일을 경험하셨군요... 애도... [08/01]

    8. 용맨소녀 :도스시절에는 기본으로 undelete, unformat이 있었는데요.. 윈도우로 오면서 오히려 퇴보한듯요..
    -> 그렇네요. undelete같은 것은 기본 유틸 중에 하나였는데 말이지요. [08/01]

    9. 민군 :shift-del 키를 알게되는 순간 위험에 노출되는,,, 전 백업해논답시고 cp a b를 cp b a 로 해서 구소스를 최신소스로 엎어쳐서 눈물났던 기억이 ㅠ.ㅠ
    -> 아예 모르면 좋았을 것을... T_T [08/18]



2008/07/12        하반기 게임하기 목표


    일상을 살다보면 문득 문득 떠오르는 게임이 있다. '삼국무쌍 시리즈'처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일상에서는 떠오르지 않는 게임이 있는가하면 '절체절명 도시'나 '零 시리즈'같이 계속 머리 속에 맴도는 그런 게임이 있다. (보통은 게임의 엔딩중 하나만 클리어할 시간 밖에 없어서 다른 엔딩이 궁금한 탓도 있다.)

    나노카의 잔소리를 참고 견디며 열심히 시간을 할애하여 게임을 하면 1달에 1개의 게임은 끝낼 수 있다고 가정하고 올해말까지 할 6개의 게임을 샀다.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기엔 진입 장벽이 있고 해서, 대부분은 후속편 게임이나 시리즈 게임으로 선택을 했다.

    아주 예전에 R님께서 직접 선택해 주신 게임 큐브 명작 리스트를 참고하여 게임 큐브 3개, PS2 3개를 골랐다. 현재는 이번 달 목표인 '바하 제로'만 밀봉을 뜯은 상태이고 방금까지 플레이 해보았다. 나의 경우에는 몇몇 타이틀을 제외하고는 최신작을 먼저 해보겠다는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에, 명작들(특히 게임 큐브용)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

    잠시 해본 '바하 제로'의 평을 하자면, 일반평은 매우 안 좋은 듯 하지만 그 시스템이 '바하 아웃브레이크 시리즈'처럼 협력 플레이나 교환이 가능해서 마음에 든다. (사일런트힐 3D 조작 옵션처럼 되면 더 좋겠지만..) 게임 배경도 '바하 UC'에서 거쳐 갔던 곳이 많이 보여서 익숙하다. (게임 큐브 컨트롤러에 익숙하지는 않다는 것이 흠이지만..)

    1. 용맨소녀 :메기솔4, 사이렌3를 정말 하고 싶은데, 한글화의 장벽때문에..ㅠㅠ 일본어 공부를 정말 해야겠다는 필요성이 생기네요.. 필요에 의한 공부는 뭔가 잘된다는..
    -> 사이렌이 3도 나왔는가 보군요. 신작에 둔감해서.... ^^ 정만님은 그동안 해오신 것이 있으시니 금방 배우실 겁니다. 그나저나 저는 일본어 몇 년 안 했더니 거의 다 까 먹었네요..... -_-;; [07/13]

    2. Blueriver :저는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푹 빠져있네요. GTA 만큼의 자유도가 있다는데, GTA 는 게임 자체는 재미있을지 몰라도 배경이 현대라 그다지 돌아다니는 재미가 없었는데, 이건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엄청 즐겁더군요. 제가 판타지쪽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게다가 엄청난 모드들... 일부에서는 이 게임을 인형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더군요 ^^; 바디 모드 후 (물론 누드...) 여자 도적들 잡은 다음 홀랑 벗겨먹는 재미도... (쿨럭~)
    -> 예전에 용산 갈 때마다 가격 물어봤던 게임... 게임은 해보고 싶지만 게임을 할 시간은 없을 것 같아 게속 망설이기만 했던... 돌아다니기만 해도 즐거운 판타지의 세계라... 끌리는군요!! [07/18]

    3. 물독 :Blueriver님의 말만 들어도 (특히 바디 모드) 너무 하고 싶은 게임이 되어 버렸군요.. 시간도 시간이지만 컴 사양이 딸려서 원...
    -> 물독님 변x... [07/22]

    4. Blueriver :오블... 정말 모드들 보면 무섭더군요 ^^;; 가슴 출렁이게 하는 모드도 있고, 심지어는 정말 인공소녀(...여기 오시는 분이라면 아시리라 믿습니다) 비슷한 연출까지 가능한 모드도... 일부로 가면 좀 희한한 모드로, 무쟈게 거유라든가 가슴이 3개라든가(...) 하는 모드도 있습니다... 근데 원 이것도 적당히 해야지 모드에 빠지면 막상 게임 자체가 뒷전이 되어 버려서... 너무 많으면 충돌도 일어나구요 ^^;;
    -> 그만큼 게임의 자유도를 높이고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군요. 본 받을 점... [07/23]



2008/07/10        개인 프로젝트 시작


    올 하반기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하반기는 회사의 일도 굉장히 바쁠 것이기 때문에 개인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크다. -회사 일이 바쁘면 개인 프로젝트도 더 잘 된다- 실제로 코딩을 하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주말뿐이기 때문에 최대한 머리 속으로 코딩을 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프로그램 부분에서는 구조설계와 상세설계에 60%의 시간을 할애하고 그것을 구현하고 테스트 하는데는 40% 정도를 할애했다.

    현재 '과제 기획'과 '일정 산출'과 '요구사항 분석'을 끝마쳤고 상위 레벨 설계에 들어갔기 때문에, 데이터의 흐름, class 상관도, state machine 등을 설계하고 있는 중이다. 회사에서는 정말 하기 싫어 했던 과정인데 개인 프로젝트이다보니 즐겁게 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AVEJ1부는 실패 했다라는 것을 전제로 시작하여, 6-sigma 기법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그 원인을 도출하고 핵심인자를 뽑아 냈다. 그래서 이번에 변경하게 되는 주제는 멀티 플랫폼이다. 그러다보니 거기서 파생되는 것들이, 키조작 변경, SDL/OpenGL기반, Linux등의 OS에서 실행 가능, 해상도 configuration, C++로 제작 등이 있다.

    이 변경에서는 AVEJ1부를 위해 만들었던 Delphi 코드를 모두 버린다는 큰 희생이 있었는데, 그동안 그것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게임의 정체성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 수치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재는 MS Windows, Linux FB또는 DirectFB, NDS, PSP, GP2X를 호환 타겟으로 잡고 있다. (NDS의 API는 조금 특이해서 일정내 개발이 불가능 할 수도 있다)

    최종 버전은 내년 6월말까지로 잡고 있고, 알파 버전은 올해 12월 말로 계획하고 있다.

    (그나저나 올해 안으로 피규어 2개 만들겠다는 계획은... 전혀 되고 있지 않은..)

    1. 바람돌이 :위에 있는 툴이 무엇인가요?? 맨 밑에는 플라스틱 같은데....
    -> 아래는 프라스틱의 최신 버전인 StarUML이고요 (open source) 위의 툴은 당연하게도 PowerPoint입니다. 기능면에서는 UML툴만은 못하지만 눈에 잘 들어오게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합니다. [07/11]

    2. blumin :엔진 팔아무라... 역시 도큐먼트 확실히 만드네.
    -> 지금은 source와 중간 과정 문서들을 모두 공개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다른 개발자를 위한 것은 아니고, 내 자신이 발전하기 위해서 그런다. ^_^ [07/11]

    3. blumin :플라스틱 사장하고 몇번 봤었는데. 항간에 소문이 ERP 하나 맡았다가 돈이 떨어져가니 돈들고 날랐다고 하더라고... StarUML 은 아마 그때 핵심 개발 인력이었던 김민?? 이 계속 공개로 짜고 있던지 소스를 넘겼던지 한거 같네. ㅎㅎ 암튼 동아대에서 만들어서 계속 사람들에게 쓰이고 있으니... 괜찮은가보다.
    -> 우리가 아는 사람 2명 정도 플라스틱에 있지 않았나? 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데 같은팀(GAM)이었던 그 사람과 7기 현수(?)씨... [07/12]

    4. 손새끼 :'그것'도 물론 있지만 NDS로 안영기님의 작품을 만나볼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 NDS는 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만약 만들어 배포하더라도 닥터를 통해서만 실행되는 형태이겠지요... -_-;; [07/13]

    5. TT :아애 닌텐도의 승인을 얻어버리면...
    -> 승인에 드는 등록 비용이..... T_T
    아예 마음 먹고 상용으로 팔것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취미로 만드는 일개 게임을 위해 500만원을 쓸 수는 없는 노릇이라. .^^
    [07/18]

    6. 상봉 :S전자는 6-sigma를 버렸다고 하던데... 아직도 사용하고 있나요?
    -> 여전히 반도체같은 제조 공정에서는 계속 사용하고 있고요, 올해부터는 6-sigma 인증 시험을 꼭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달라졌습니다. 아마 그것이 와전되어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네요. 제조가 아닌 SW쪽은 6-sigma보다는 TRIZ등이 더 실용적이기 때문에, 작년부터인가는 SW개발에 6-sigma를 필수로 적용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07/20]



2008/07/05        MiJam 드럼 스틱


    예전에 일본에 갔을 때 살까말까 고민하던 것인데,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어서 하나 사보았다. MiJam 시리즈는 드럼 스틱뿐만 아니라, 믹서, 기타..등이 있어서 서로 호환 연주가 가능하다.

    이것의 특징은, 일반 음악을 입력으로 받아서 자신의 연주를 추가한 것을 출력으로 내보낸다. 그래서 MP3든 CD든 어떤 음악에서도 즉석으로 자신의 연주를 추가하여 스피커로 내보낼 수가 있다.

    아직 제대로 써보지는 못했는데, 원래 드럼 연주는 팔 두개 발 두개(하나 생략 가능)로 되어야 하지만 팔 두개로만 베이스 드럼까지도 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 음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오른손으로 베이스 드럼을 치면, 치지않는 박자를 감지해서 하이햇을 내어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의 가장 큰 특징은 허공에서 스틱을 치면 연주가 되다는 것인데, 실제 드럼보다도 더 힘이 들어가서 손목이나 팔에 무리가 많이 간다.

    <30분 정도 해본 후의 후기>

    하이햇 등의 세기 조정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아 부분이 밋밋한(또는 너무 소리의 비중이 큰) 느낌이 나고, 허공에 대고 치는 것이기 때문에 연타에 대한 인식이 매우 떨어져서 연주 가능한 BPM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 현재로는 맛깔나는 추임새를 넣기에는 많이 부족하고 자동 Fill-in 기능이 있긴하지만 현재의 음악에 대한 BPM을 무시하고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효용이 거의 없다.

    1. 쉐용 :우왓~~~~~~~~
    -> 그런데.. 현재는 봉인... 오래 가지고 놀기에는 팔이 아프네요. [07/08]



2008/06/28        피규어 보완 계획


    역시 이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피해를 입는 것은 자작 피규어들이다.

    PVC 피규어야 원래부터 분리되어 있는데다가 자신의 모양에 맞는 케이스(처음 살 때 주는 과대 포장)이 있으니 거기에 보관해서 옮기면 된다지만, 자작 피규어 들은 특별한 이동 케이스가 없기 때문에 뽁뽁이로 잘 싸서 옮기는 방법 밖에는 없다.

    자작 피규어는 3분류로 나누어서 따로 옮기긴했지만 여전히 이번에도 어느 정도 피해가 있었다. (역대 이사 중에서는 가장 적긴 하지만)



    왼쪽 위부터 행우선으로 이야기 하자면,

    - 마쯔바라 아오이: 모자의 리본 부러짐, 책 부러짐
    - 포우 무라사메: 피규어 받침대와 피규어 분리 (수리 불가 예상)
    - 모리카와 유키: 허리에 묶는 리본 떨어짐
    - 츠자키 아오바: 왼손 부러짐 (-_-;;)
    - 슈가: 머리 장식용 나뭇잎 떨어짐
    - 네무: 염낭 주머니 떨어짐

    드디어 주말이 왔으니 보수 공사를 시작해야겠다.

    1. Blueriver :저런... 색이 있는 부분 떨어지면 솔직히 대책이 없더라구요... 게다가 네무 신발주머니는 아예 부러진 듯 한데...
    -> 그럭저럭 모두 수리는 다 했고요.. 네무 것도 순간 접착제로 잘 붙여 놨습니다. 말씀하신 색 있는 부분은... 이제와서 같은 색을 조색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냥 접합부에 살짝 레진색이 보이는 수준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제가 만족만 하면 되는 것이니... [07/01]



2008/06/22        이사 완료


    지난 금요일에 수지라는 곳으로 이사를 완료 했다.

    이사를 할 때, 책은 항상 며칠 전에 직접 박스에 포장을 하곤했는데, 이번에는 이래 저래 많이 바쁜 시기여서 그냥 이사 업체가 하는대로 내버려 두었다. 그들도 물론 나름대로 힙겹게 책을 옮기고 정리하였겠지만...

    그 결과는.... T_T




    원래의 책 배열은, 장르 또는 작가별로 정리되어서 높이도 일정하고 앞쪽으로 튀어 나온 것 없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하지만 '포장 이사'라고 하는 것의 결과는 위의 사진과 같다. 내가 처음에 정리되어 있던 것과는 무관한 배열에다가 아예 책 앞 쪽에 한 단을 더 만들어서 대충 쌓아 놓았다. 원래 슴갈식 공간 활용을 하면 전부 한 줄에 꽂히는 책이란 말이다!! (남는 앞 공간에는 사랑스런 피규어들이 놓일 장소!!)



    음... 어떻게 이렇게 놓을 수가 있나? 일본어 책을 상하 반대로 꽂는 것은 이해한다만, 책 자체를 표지가 안보이는 방향으로 꽂을 생각을 어떻게 한거지? 게다가 저 중에 '이나중 탁구부'책은 표지만 벗겨져서 표지도 책인양 찌그러져서 꽂혀있다. 나는 모든 책을 볼 때는 커버를 떼고 알맹이로만 본 후 다시 커버(와 띠지 포함)를 씌워서 보관한다. 이 사태를 보았을 때는 정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 꽃혀 있던대로 그대로 꽂기만 해도 이렇게 2중으로 쌓거나 책의 시리즈가 제각각으로 분산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시리즈가 분산되어서 꽂혀있기 때문에 결국은 책 모두를 빼서 재분류해서 넣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



    4개의 책장 중에서 만화책은 1개 반정도만 차지하고 나머지는 그냥 일반책이다. 하지만 일반책도 그 용도에 따라 서로 다른 칸에 분류되어 있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뒤죽박죽이다. 위의 사진에도 어학교재와 게임 시나리오 제작용 자료가 엉켜 있다. 이것 역시도 재분류를 위해서 책장에서 모든 책을 빼내어서 짝을 맞춘 후 다시 꽂아야만 했다.


    나노카의 말을 들어보면 책장 담당하는 아저씨도 나름대로는 엄청나게 고생했다고 한다. 책을 하나 하나 손에 들고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허둥지둥하였다고 하는데... 그 모습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기에 그냥 마음을 비우고 처음부터 새로 정리를 했다.

    1. 상현 :잘 살고 계슈~
    -> 내가 이사간 동 이름이 '상현동'이다. 절대 못 까묵겠제? ^_^ [06/22]

    2. 물독 :우리 와이프님은 옷장을 (슴갈님과 비슷하게) 맘대로 정리해 놨다고 엄청 날뛰었답니다. 전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책장은 언제나 다시 정리하는 모드죠. (요즘은 컴퓨터 연결해 주는 포장이사를 본적이 없네요.)
    -> 제가 이거 정리하는동안 나노카는 묵묵히 옷장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은 그릇을... [06/22]

    3. Rupaus :포장이사에 대한 아픔은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 거겠죠. ....... ..... 저는 용달만 부르고 포장과 짐풀기는 직접합니다. 답이 없습니다.ㅠ_ㅠ
    -> 이 사태를 보고 제일 먼저 생각난 사람은 R님이엇습니다. 만약 R님 방의 물건이 이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해보면 저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행복한 편에 속하니까요. ^_^.. 지난번 이사까지만 해도 책만 직접 포장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실수를... [06/22]

    4. blumin :조심해야 겠다... 나도 담주에 이사가는데.. 차라리 꼽지 말고 놔두라 해야 겠네..
    -> 그러고 보니 니도 책이 만만찮지.. 니가 책만 따로 포장하는 방법 말고는 없을꺼다. [06/25]

    5. Blueriver :앗, 두번째 사진의 맨 아래쪽... 파란색 스커트 + 하얀색에 파란줄 상의에 노랑머리 + 파란리본인 걸 보니 다카포 코믹스군요. 분명 표지는 네무랑 사쿠라일테고... 피타텐이나 스쿨럼블 일본원판이 보이는 걸로 봐서 저것도 일본판이려나요? ^^a
    -> 다카포 코믹스는 일본판과 번역판 둘 다 있습니다. 설마 번역되어서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샀더니... 학산에서 번역판을 내어 주었더라고요. [06/26]

    6. Blueriver :그런데... 사실 이사 해 주는 업체를 보면 물건만 안 잃어버려도 다행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동네에선 (미국입니다) 그런 회사한테 맡겼다가는 나중에 돈이 뻥튀기되는 건 흔하고 (금액은 빼놓고 사인을 하게 만든다든가, 아님 나중에 돈 더 내라고 하면서 몇몇 물건 잡고 있는다든가) 아는 분은 노트북 같은 것도 다 도둑맞으셨다는군요...
    -> 음. 그런 동네였군요. 우리나라에서 그러면 바로 인터넷에 소문이 떠서 영업을 못할거에요. 이사 업체의 팀들도 순위를 매겨서 경쟁을 하고 있고, 순위가 높은 팀이 지명 경쟁률도 높기 때문에 돈도 더 많이 받습니다. (저희는 급하게 이사 하느라 순위권 밖을 택했더니 이런 사태가...) [06/26]



2008/06/18       


    그동안 home 제품의 S/W platform을 만들어 왔었다면, 이제부터는 mobile 제품의 S/W platform을 만들게 되었다.

    그동안의 S/W 라이센스를 반납하고 새로 얻은 라이센스에 따라 S/W를 설치 했는데 이게 참 마음에 안든다. MS Office 2007은 너무나 느려서 클릭하고 3초씩 기다려야 화면에 반응이 오는 수준이다. 게다가 포토샵과 ACDSee 라이센스를 반납하고 나서는 AlSee 쓰면 되겠지 했는데, 그건 기업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라이센스 조항에 나와 있어 깔지 못했다. 여러가지 이미지 포맷을 확인하는 것도 업무 중에 하나인데, '그림판'이나 '윈도우즈 그림 보기'에서 이미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 간 곳은 Outlook 서버가 없어서, 거의 모든 업무 일정이나 협업을 Outlook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당일 일정마저도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다.

    아. 그리고 다시 C를 공부하고 있다. Mobile 쪽은 아직 C를 사용하는데 순수 C를 하지 않은지가 벌써 6년이 흘렀다. C++에서는 되는 C문법이 순수한 C에서는 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걸 되짚어 보는 중이다. template과 namespace와 STL은 당분간 안녕이다.

    1. 쉐용 :모바일이라......훔......
    -> 좋게 말하면 '안드로이드'같은 공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지만... 회사 성격상 그럴리는... [06/19]

    2. 물독 :ACDSee 라이센스를 가지고 쓰고 계셨단 말입니까? ^-^?
    -> 입사했을 당시, ACDSee 인기가 좀 시들해졌을 때 남는 라이센스를 낼름했지요. 사실 요새는 워낙 프리웨어나 번들로 나오는 이미지 뷰어가 좋으니 특별한 목적이 아니면 굳이 이런 SW를 살 필요가... [06/19]

    3. TT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에서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를 안 받으면 넌센스 아닐까용?
    -> 예.. 당연히 그렇지만... 내가 만약 작은 개발사의 사장이라면 어떻게 될지는 또 다른 일.. ^^ [06/19]

    4. 물독 :전,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이 없어요. 그냥 윈도우꺼 쓴다는...
    -> 제 업무 중에 하나였던, '이 이미지가 디코딩 안돼요'라는 질문에 답변을 쉽게 해주게 했던 주역이었습니다. 아마 다른 툴로도 같은 기능은 되겠지만 손에 익은 것이라 쉽게 버리기는 어려웠습니다. [06/20]

    5. Rupaus :손에 익은 유틸리티를 못쓰는것도 곤욕이겠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깔아도 문제가 되나요?
    -> 델파이의 경우에는 라이센스 수가 적어서(4개 정도?) 직접 구매했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개인 구매를 하지 못하게 했던 것 같네요. 개인이 유사시에 라이센스 제시를 못하게 되면 모든 책임은 회사가 지게 되니까요. [06/20]

    6. 용맨소녀 :ACDSee... 일괄 파일이름 변경, 일괄 리사이즈 기능때문에 써야 하는..ㅡ.ㅡ
    -> 예.. 그런데 이제는 그걸 하려면 linux console을 띄워서 일괄 처리 커맨드로 해결해야 합니다.. 'convert' 명령인가로.. [06/21]

    7. 왕풍뎅이 :천재 프로그래머들이 무슨 툴타령들 이셈...뷰어 만들어 버리셈 능력들 되시잔아욧!!
    -> 그런 식으로 접근하면.. 모든 툴은 직접 만들어야 하는.. ^_^ [06/28]



2008/06/16        제 76회 서울 코믹 월드


    다음 주에는 수지로 이사를 가기 때문에 어제는 서울에서 보내는 마지막 주말이었다. 앞으로는 서울도 오기 힘들테니 무언가 보람(?)된 일을 해보고자 서울 코믹 월드에 들렀다.

    이번은 학여울이라, 가는데 시간은 조금 더 걸렸지만 양재 AT센터와는 달리 앞 뜰이 넓기 때문에 뜰 앞에서 노니는 '로리'+'로리아닌기타등등'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코스프레는 평소랑 비슷했는데 분홍색 머리 색에, 양쪽에 까만 만두 머리를 붙인 캐릭터들이 몇 명이 있었는데 그게 누군지 잘 모르겠다.



    원래의 목적인 나노카의 '고양이 귀 머리띠' + '흰색 카츄사'를 사기 위해 매장을 돌았지만 헛수고였다. 판매장은 몇 년전보다 2배 이상 작아지다 보니 판매 물품이 그만큼 다양하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다. 판매장 내에 유모차를 밀고 있는 커플은 우리뿐이었는데 예전처럼 다양한 계층이 보러 오지는 않는 듯하다.

    뒷 뜰에는 오덕들이 모여서 '우마우마'를 추고 있었는데 나노카가 그걸 참 한심하게 보는 듯 했다. 게다가 40~50대 아저씨들이 값 비싼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뭔가 밝은 세계의 사람은 아닌 것처럼 보였다. 설마 루리웹에서 '유희왕짱'등등 아이디로 활동하는 정회원일리도 없고... 사진은 찍어서 어디다 쓰려는 건지... (그런데.. '스폰서 - 코스플레이어'로 보이는 사람들도 좀 있어 보이긴 했다)



2008/06/13       


    오늘 밤에 갑자기 소나기와 함께 번개가 쳤다. 최근 보기 드물 정도로 번개가 치고 있길래 한 번 찍어 보았다. 진행 패턴이 예술이다.

    1. 왕풍뎅이 :제가 쳤습니다...왕풍뎅이교 만만쉐...
    -> 이제 교주가 되셨군요. --;;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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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nX by NvyU =starry 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