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작업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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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9        나에게 선물하기


    지난 1달동안 카드 사용량이 11,800원이 전부였다. 주중이다 주말이다 모두 일이 잔뜩 있어서 전혀 지르지를 못했다. 지난 토요일에는 휴대폰 일정으로 '나에게 선물하기'라는 항목을 넣었었는데, 그것도 바쁜 나머지 그냥 넘어 갔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이번 달에 MAX FACTORY에서 나온 KANON의 마코토다. 요새 PVC의 퀄리티는 할말을 잃게 만든다. 한동안은 내 컴퓨터 앞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2. blueriver :요즘 PVC 퀄리티는 참... 아무리 열심히 레진을 만들어도 비교가 되니 말이죠... 어째 요즘엔 PVC 보다 잘 만드는 사람을 '고수' 라 부를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 도착했습니다. 이놈의 퀄리티는 날이 갈수록 좋아지네요. 이제는 절대로 PVC로 나오지 않을 것만 레진으로 만들어야 하는 사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T_T [03/21]



2008/03/09        엽기인걸 스나코


    어제 강남 교보문고에 책 사러 갔다가 그 앞에서 팔고 있는 중고 만화책을 사왔다. 제목은 '엽기인 걸 스나코'. 원낙 유명한데다가 이미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하였다. 원 제목이 '야마토 나데시코 七變化'인데... 한글 제목을 이렇게 정한 출판사의 센스도 참...

    하여간 당분간은 미소년 만화 좋아하는 나노카가 폐인이 되어 있을 것 같다. 만화를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밤을 새는 것은 예사다.



2008/03/08        최근 주말 작업


    열심히 스크립팅 작업을 하고 있다.



    상당한 모에 요소가 들어가 있는 모 커피 광고를 보다가 필을 받아서, 나노카에게 '이제는 집에서 선배'라고 불러라고 요청을 했지만 반응은.... '완전 무시'.... T_T

    1. noeejang :..............로드안님...
    -> ....... 전 모르는 일입니다. --;; [03/10]



2008/03/07        다시 주말이 되었다.


    2주만에 글을 쓴다. 어떻게 몇 주가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평일도 바쁘고 주말도 바쁘다.

    최근 몇 달은 꿈에서도 일을 하여, 해답을 찾아 내고 업무의 방향을 결정하고 결과를 시뮬레이션하곤 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업무 시간에 회사에서 한 것보다는 꿈 속(정확하게는 잠든 상태의 무의식?)에서 더 많은 아이디어와 설계가 나왔다는 것이다.

    항상 그래왔고 그래서 자주 이야기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핵심적인 아이디어나 결정은 대부분 꿈 속에서 얻은 것인데 내 입장에서는 제 3자가 나에게 가르쳐 주는 것으로 느껴질뿐 스스로 생각해낸 것으로는 여겨지지 않는다.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생각해 놓은 것을 가져올뿐인 것이다.

    뭐... 하여간 그건 그렇고, 다시 주말이 되었으니 머리 속의 '모드'를 변경해서 회사 일은 잠시 잊어야 한다.

    1. blumin :최근에 공부하고 있는 해마 신경망이론에 의하면 자신이 습득한 모든 정보를 해마라는 기관에서 분류하고 예전 기억도 꺼내서 연결하는데... 하루종일 안 풀리던 문제가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잘 풀리는게 그런 이치라고 하던데.. 그 경우가 아닐런지... 엄한 귀신 타령하지 말고.. 말야.. ^^
    -> 응. 귀신은 믿지 않지만 나에게 인식은 그렇게 되고 있으니... 별 수 있나.. ^^; [03/08]

    2. 용맨소녀 :그 옛날 한글 오토마타 원리를 가르쳐 준 꿈속의 그 분인가요?
    -> 다른 사람입니다. 몇 년이 지나면 사람이 바뀌는 느낌입니다. 한동안 안나타나도 사람이 바뀌는 느낌.... 하여간 '느낌'이 다릅니다. [03/10]



2008/02/23        120개 사이트 회원 탈퇴 중


    인터넷 어떤 기사에 낚여서, 시간이 날 때마다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에 대한 회원 탈퇴를 하고 있다. 내가 가입되어 있는 곳이 총 120개였고.. 지금은 80개 이하로 줄여 놓았다. '내가 이런 곳까지 가입했던가?'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기억 안나는 곳이 많았다.

    처음에는 개인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명분의 탈퇴를 했지만... 뒤로 갈 수록 '아.. 내가 그때 이러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가입했었구나...'라는 기억을 해내는 재미로 하나 하나 들어가서 탈퇴를 하고 있다. 50개정도까지만 되면 정말 쓰는 것만 남을 것 같다.

    1. 물독 :가입한 사이트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http://www.sitecheck.co.kr/index.php 이곳이긴한데요, 20개 이후는 유료이고 신용있는 사이트인지는 확인이 불가능 합니다. [02/25]

    2. 용맨소녀 :음.. 저도 이거 검색했는데, 메일함을 보니까 5군데 사이트에서 신청한 적이 없는데도 아이디, 비번 조회 메일이 날아오네요... 한 군데는 계정 재발급 되었다고 날아오는.. ㅎㄷㄷ
    -> 유명한 사이트마다 노가다로 패턴을 입력한 것 같습니다. 게 중에는 확인시 email을 보내는 곳도 있고 무조건 새 패스워드를 보내는 곳도 있는 것 같네요. 몇 몇 사이트는 패스워드가 바뀌어 버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02/28]



2008/02/20        Be.For.U


    아는 사람을 알지만 전혀 몰라도 되는 코나미 전속 아이돌(?) 그룹인 Be.For.U가 다시 재결성 되었다. 작년말에 해체 선언을 했었는데, 그 후 멤버를 교체해서 3기가 결정되었다.

    드럼매니아, 기타프릭스, 파픈뮤직 등에서 신나는 음악만 주로 담당했던 그들이었기에 해체가 아쉽기도 했었는데, 뭐 다시 음악을 해주겠다니 고마을 따름이다.

    파픈뮤직쪽에서 가장 먼저 보았고 드럼매니아에서도 7th 부터인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실물은 나오지 않고 캐릭터 그룹으로 활동을 했었다. 그때가 제일 좋았다. 1기 때는 아래의 캐릭터로 각각 활동을 했었으니 목소리와 캐릭터를 일치시켜 생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캐릭터를 내리고 실물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니... 아마 그때부터 쇠락의 길을 걷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http://www.beforu.cc/profile/profile.html (멤버 프로필 페이지, 비추)


    아래의 곡은 드럼매니아에서 너무나 많이 쳐서, 노래를 들으면 자동으로 손이 드럼 패턴대로 움직일 정도이다. 머리로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손이 기억하고 있는 경우이다.


    チカラ (드럼매니아 7th)



2008/02/16        로리 로리


    오늘 오후에 길을 가다가 서양 로리(4세 가량?)가 원더걸스가 선전했던 여우 모자를 쓴 채로 엄마와 손잡고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그것을 본 순간 모에지심이 피어 오르기 시작했다. 이건 무슨 인형도 아니고..... 여우 모자 아이템과 조합된 로리는 極上로리다.

    결국 200m정도 따라 가고 말았다. -_-;;

    1. 상현 :영기야 잘 올라갔냐? 오래만에 친구들 봐서 반가웠다. 어디 몸이 않 좋거나 하면 항상 연락주고 객지에서 건강해라. 그래도 예전 친구들 보는게 제일 마음 편하고 좋다.
    -> 그래, 정말 반가웠다. 어제부터 다시 건강 관리에 들어 갔다. 되도록이면 니가 말하는대로 식습관을 가지도록 하고 있는데.. 그게 얼마나 갈지는.. ^^;; [02/17]

    2. blueriver :아하하하... 그 마음 이해합니다. 특히 외국 애들은 어릴땐 진짜 작아서 인형같죠. 저도 비슷한 일을 한번 겪었는데, 정말 현실세계에서 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 원인과 결과가 뒤바뀌어서, 우리가 알고 있었던 인형이 결국 서양의 어린애를 묘사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좋습니다... 로리는 좋습니다... [02/18]

    3. 용맨소녀 :이 사태를 해결하시려면 둘째를.....
    -> 둘째도 쇼타라면....... -_-;; [02/20]



2008/02/12        철권 6


    어제 몇 주만에 강남역 안의 오락실에 들렀다. 원래 하려 했던 것은 '드럼 매니아'였지만 입구에서 바로 눈에 띄는 것은 철권6였다.

    기존의 기계와는 전혀 다른 16:9 LCD(아닐 수도 있다)의 전용 기계가 들어와 있었는데 마치 그 안에 PS3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였다.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대전은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어서 철권의 인기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불과 5년전까지만 해도 나도 게임장에서 대전 게임에 불살랐던 기억이 있는지라, 아직도 그 이름이 이어져 가는 철권 유저들이 그저 부러울 따름이었다. 단지 내가 했던 것이 비인기 종목(?)이라 후속작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 죄라면 죄일까. (뭐 하고 싶으면 언제나 PS2를 켜면 된다. 하지만 같이 1합을 겨룰 사람이 CPU라는 것이 문제다. -_-;; 철권은 2,3탄 때까지만 했었는데 중수도 되지 못하는 실력이었다.)

    하지만 이제 대전 게임을 바라보는 마음이 그다지 순수하지만은 아닌 것이, 화려한 영상을 보면서도 '이 부분은 shader를 어떤 식으로 구성하면 되고, 이 부분은 이러 이러한 트릭으로 구현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꽉 차 있었기 때문이었다. (회사에서는 9년째 graphics engine만 하고 있다)

    1. 물독 :방금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철권6 얘기를 봤는데, 기계당 1180만원이라고 하네요. .. 대림동에 가면 30대 놓은 오락실도 있다던데.. 사장님이 돈이 많으신가봐요.
    -> 30대라.. 그만큼의 수요가 아직까지 있다는 것이군요. [02/12]

    2. 용맨소녀 :플스3의 보드가 들어있지 않을까요? 철권6 기계에 XMB가 뜨는 스샷이 루리웹에 올라왔었더라는..
    -> 음.. 역시.... 그런데 'PS3+SW+LCD+기계본체'인데 왜 1000만원이 넘을까 하는 궁금증이 또 드네요. [02/13]

    3. Rupaus :나머지는 소프트웨어 값이 아닐까요. 구입 후에 그걸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값이 비싼듯 합니다.
    -> PS3면 PS3의 게임 가격이라고 생각했는데 라이센스 방식이 따로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02/14]

    4. 용맨소녀 :아마 기기를 비싸게 팔아서 돈버는게 아닌가 싶네요.. 다른 기기도 다를게 없다고 들은 적이 있는.. 인기 있는 게임이라면 1000만원쯤이야..
    -> 예전 어느 동호회에선가는 몰라도, 게임장의 게임을 아예 집에 들여 놓는 것을 취미로 가진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 경우는 지출이 크겠네요. [02/14]

    5. 민군 :6탄이라,,, 철권은 처음에 안배웠더니 진입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10초도 잘 못 버티니 ㅠ.ㅠ
    -> 한때는 플스로 연습해서 오프라인 데뷔할 요량으로 게임을 사긴했지만... 저의 경우에는 결국 취향에 안 맞았어요. [02/15]

    7. myshout :한쌍에 1180만원이고, 대림동 그린 오락실에 15쌍을 들여놨다고 하더군요.
    -> 언제 한 번 날잡아서 대형 게임장 투어나 해야겠네요. [02/15]

    8. 용맨소녀 :어디 기사 보니까 철권6에 한국의 파릇파릇한 소녀 가수를 넣는 걸 고려했었다고 하는..
    -> 오늘 다시 강남역 지하에 가보니 기계가 12대로 늘어 났습니다. 그런데도 기계가 쉬지를 못합습니다..... O_O!! [02/16]



2008/02/11        91` 애니메이션 대전집


    부산에 가서 가져온 것이다.

    원래는 CD로 발매된 것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원본 CD를 구하기가 굉장히 어려웠기에 한 명이 그걸 구하게 되면 어렵게 빌려서 더빙을 해야 했다. 지금처럼 인터넷으로(물론 불법적이지만)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시절과는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이라는 것은 정말 일부 계층만 접할 수 있는 장르였고 그걸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상당한 매니아였다고 할 수 있다.

    현재 B면 2곡만 들은 상태인데 '건버스터'와 '마신영웅전 와타루'의 노래가 들어 있었다. 건버스터의 경우는, 아마 일본 가수로는 최초로 알았을 사카이 노리코의 보컬이다. 1/64박자 느리게 발성하면서 아이돌 특유의 비음이 섞인 목소리라 음색이 독특하다고도 할 수 있다. 여기에 들어 있는 노래들은 최근 10년 이상은 듣지 않은 것이겠지만 듣기만 하면 제목과 작품명과 가사를 바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시간 날 때 하나 하나 꺼내보는 느낌으로 들어봐야겠다.

    당시에는 꽤 비싼 미디어였던 TDK에 더빙한 탓인지 15년 이상 지난 지금에도 전혀 음질의 손상없이(CD와 음질 구분하기 어려웠던 처음 더빙 상태 그대로) 재생이 되었다. 자기 테이프는 몇 년만 지나도 지자기의 영향으로 음질이 변한하고 한 것은 사기였던가?!

    1. blueriver :저는 당시 애니 음악보다는 게임 음악쪽에 심취해 있었죠. 당시엔 MSX 쪽으로 괜찮은 게임이 많이 나올 때였다보니 더더욱 그랬던 것 같은데, 게임월드 창간 1주년 기념으로 준 게임음악 테이프는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 애니는 제가 좀 접하기 힘들었다보니 애니 음악은 들어본 게 없네요.
    -> 저의 경우에는 게임 음악이 더 접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당시의 저는 게임 음악을 음반으로 낸다는 생각도 못했을 때였습니다. [02/11]



2008/02/05        포츈쿠키


    회사 식당에서 설을 맞이하여 포츈쿠키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그 안에 올해의 운세(?)도 있고 경품도 있고 뭐 그런 것이었는데.... 내가 뽑은 것에는 이런 글이 들어 있었다.



    글을 보며 한 참을 생각해봐도 바로 떠오르는 희망적인 뭔가는 없었다. '이후로 오랫동안', '안식', '편안', '조용'... 여기에 가장 적합한 것은 무덤, 죽음등이 떠오르긴하는데, 명색이 포츈쿠키인데 설마 그럴리가 있겠냐라고 생각하긴하지만...

    1. blueriver :...저건 누가 봐도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a (근데 뒤에 있는 건 코토부키야의 피아 G.O 의 사나 데빌이네요?)
    -> 음.. blueriver님의 내공은 고강하시군요. 메이저급 인지도의 피규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일부만 보고 맞추시다니!!! [02/06]

    2. noeejang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좋은일 많은 한해였으면 좋겠어요'ㅅ')/
    -> 예,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박의 한 해가 되시길... [02/07]

    3. 물독 :크크크.. 어쩌면 그곳은 루카스일지도...
    -> 헉... 설마.. (조용히 있게 두지는 않겠지요. ^^) [02/07]

    5. blueriver :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동네는 한국보다 시간이 반나절 늦게 가다보니, 헷갈려서 ^^a
    -> 옙,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02/09]

    6. 물독 :그나저나, 벌써 7권을 독파하셨군요. 이런 속도라면 80권은 읽겠는걸요~ 후후
    -> 흐흐.. 이 중에는 물독님께 빌린 것도 한 권 있습지요.
    보통 애니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은 출퇴근 시간에 책을 보고, 애니가 종결되면 2-3일 동안 몰아서 애니를 보기 때문에 책의 진도는 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쿨 단위로 진도가 들락날락하게 되어서 1년에 40~50권 정도 됩니다. 즉, 4,7,10월달은 애니 보는 달... ^_^
    [02/10]

    7. 민군 :음,,, 극적으로 종교를 가지게 되시는 것은 아닐지,,,
    -> 헐헐헐... [02/15]



2008/01/31        Wii의 재발견


    최근에 늦게 퇴근하는 바람에 Wii를 켜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부터 이상하게 트레이 부분이 파랗게, 그리고 부드럽게 점멸하는 것이다. 그냥 봐도 Wii가 뭔가를 알려 주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전원이 분명 꺼져 있는 상태(또는 전원을 켜기 위해 대기하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 좀 이상했기에 Wii를 켜 보았다. 그리고 발견한 것은 닌텐도에서 날아온 편지 한 통... Wii가 편지가 왔다는 것을 알려 주려고 그렇게 파란 불을 점멸시키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 놈이 스위치만 꽂아 두아도 알아서 인터넷에 접속해서 메일을 확인하는 것이 틀림 없다.

    Wii는 우리 회사에서도 연구 대상인 기계 중에 하나다. 내가 2006년 동경 게임쇼에서 Wii 컨트롤러를 보고 와서 그런 디바이스의 필요성을 전파했지만 그때 그뿐이었고 이제서야 비로소 다수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인데, 사실 좀 늦었다고 봐야 한다. Wii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기술'이 아닌 '감성'이다. 회사에서도 몇 년째 '감성'에 대한 코드를 찾기 위해 많은 팀이 움직였지만 닌텐도의 제품들이 현재로서는 가장 발전된 형태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내 생각일 뿐이다. 회사에는 Wii에서 별다른 감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Wii가 전해주려 했던 짧은 메시지 덕분에, 잠시나마 Wii로 이 사이트에 들어가 보기도 하고(물론 한국어는 깨져 나오기 때문에 PC만 못하다) 이것 저것 메뉴들을 기웃거려 보기도 하였다.

    1. xevious7 :역시 포스가 느껴지네요 :) 최근에 CNN에서 재활기구로 사용하는 위를 보고 포스를 다시 느낀;;
    -> 컨트롤러를 워낙 잘만든 까닭에 정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02/01]

    2. blueriver :Wii 는 저도 꼭 사보고 싶은 게임기인데... 도대체 나온지 1년이 넘었는데도 미국에선 왜이리 구하기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판매자들은 다 가격 뻥튀기로 팔고있고... 아는 사람 집에서 좀 해봤는데, 이거 딸려온 게임 하나만으로도 며칠은 안 질리고 하겠더군요.
    -> 도리어 미국이 구하기 쉬워야하는 것인데 이상하네요. 국내에는 아직 정발이 안되었거든요. 저는 건슈팅 두 개만 샀는데 그 두 개로만 계속 버티는 중입니다. [02/04]

    3. Tail :Wii 제작진의 인터뷰를 보면 이 게임기의 방향성이랄까, 기획부터가 착실하다는게 느껴집니다. 이를테면 반도체 기술의 향상을 하이 퍼포먼스에 쓰는 대신 전력 감소에 써서 24시간 구동을 가능하게 하려 했다는 부분을 보고 그 쪽의 기획력에 놀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아하... 그랬군요. 그나저나 오늘 회사 기획팀 쪽에서 Wii Fit을 사서 테스트(?)하고 있었습니다. 윤종용 부회장이 직접 월례사에서 Wii에 대한 이야기를 할 정도로 Wii는 공식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02/05]



2008/01/30        내일은 연말 보너스 날..


    연말은 지난지 오래되었지만 연말 보너스는 내일 나온다. 마음으로나마 지르고 싶은 것은 바로 아래의 것(과 유사한 것)



    원래 이것보다는 질이 많이 떨어지는 국산이 있었는데 1년 전 쯤에 드럼 관련 동호회 사람에게 공짜로 줘버렸다. 그 후로도 가끔 생각이 나곤하는데 그게 점점 더 심해진다.

    외삼촌 댁에도 야마하 전자 드럼이 있어서 한 번 쳐본 적이 있었는데... 역시 비싼 것이 좋긴 좋았다. 예전보다 엔화 가치는 떨어져 있으니 150만원 정도면 중간급을 살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놓을 곳이 마땅치 않은데다가 나노카의 허락도 필요하다.



2008/01/28        원더걸즈 vs 소녀시대


    나노카 부재 덕에 퇴근 후에 마음껏 음악을 틀 수 있게 되었다. PC 옆에 아예 TV를 두고 있는데(게임용...) 거기에는 음악 방송을 켜 놓고 있다. 덕분에 '소녀시대'를 가까이서 제대로 살펴 볼 수 있게 되었는데....

    SES와 핑클 이후 최대의 소녀 그룹 대결로 보고 있는 '원더걸즈'와 '소녀시대'를 객관적인 나의 눈으로 보자면(그 말 자체가 이미 모순이지만) 소녀시대의 勝이라고 하겠다. 그렇지만 소녀시대에서는 모에를 느낄 수가 없다. 모에하지 않은 사람을 억지에 모에에 맞춘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키로츠같은 그룹은 모에라도 있었기에 그들을 더 높이 평가하고 싶다. (지나치게 헬로 프로젝트를 베낀 티가 나서 그렇지...)

    1. 민군 :'모에'의 뜻이 다시 궁금해집니다 ( ㅡ.-) 생각보다 어려운 관념? [01/30]
    2. rupaus :모에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 입니다. [01/31]
    3. 안영기 :저도... '마음속에 있는 것입니다'라고 쓰려고 했었는데.... (역시 모에는 만국 공통 개념...^^) [02/01]
    4. 결이 :전 MTV Korea에서 방영해준 원더걸즈의 연습생시절부터 데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스타 다큐를 봐서그런지 원더걸즈에게 더 관심이. 그들이 데뷰하기 까지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알기에...
    -> 현재 이름이 알려진 그룹들은 그만큼 모두 노력을 했을 것이지만 타이밍이 좋지 못해서 노력을 하고도 뜨지 못한 그룹들도 꽤 많을 것 같습니다. 노력도 노력이지만 운도 중요한 듯 [02/07]

    5. 결이 :시간이 지나봐도 역시 전 원더걸스가 더 T.T 영기님께서 MTV에서 방영한 원더걸스 인터뷰 영상을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소녀시대 인터뷰 한것과 비교해 보면 원더걸스 쪽이 더 생각이 깊어 보입니다. 원더걸스 리더인 민선예씨 (저보다 9살이나 어린데 도무지 말을 못 놓갰음 -_-) 와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씨의 인터뷰를 비교해 보면 확실히 민선예씨가 더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워 보여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절대로 태클 금지!!!!!) [06/22]



2008/01/28        나노카 부재


    설을 맞이하여 나노카가 미리 부산에 내려갔다. 보통 같으면 피규어 제작에 투입되어야 하나, 지금은 게임 제작 모드로 들어가 있다.

    회사 일에서도 생각할 것이 좀 많은데, 게임도 병행하려 하니 정신적으로는 조금 힘들다. 하지만 2월달은 회사 일에서 조금 여유가 생기고(일정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만 마감의 일정이 없는 달이므로 마음이 편하다) 좀 더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창의적인 상상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미 사장된 게임 기획들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비전속으로'와 '데자뷰'의 중간에 기획과 시나리오만 끝난 게임이 하나 있었는데(후보 선정에서 '데자뷰'에 밀린) 재구성만 잘하면 쓸만한 것 같기도 했다. 군대 있을 때, 짧은 기간에 참도 많은 시나리오를 썼었다. '군대'는 절대적으로 자유가 제한된 곳이었기에 도리어 그 열망은 창작으로 승화될 수 있었다.



2008/01/19        공짜 3G 폰


    최근 3G 공짜폰을 공격으로 배포하고 있는 덕분에 나도 3G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 개인용으로 사용하고 폰의 번호는 019라서 3G로 바꾸면 010로 번호가 바뀌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지만, 이것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010 업무(?)용 폰이라서 번호 변경없이 공짜로 바꿀 수 있었다.

    그동안 모든 폰을 항상 공짜나 다름 없는 철지난 것들만 사용해 왔기 때문에 전화를 거는 것 이외에는 부가 기능이 거의 없는 폰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것 역시도 공짜폰임에는 틀림없지만 이전과는 기능면에서 많이 달랐다. show를 어떻게 하는지는 별로 관심이 없으나, 폰의 바탕화면을 바꾸는 기능이라든지 MP3가 된다든지 하는 획기(?)적인 기능이 있었다.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micro SD도 하나 더 사서 본격적으로 활용을 해봐야겠다. 맞다! 이제는 게임도 받아서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나저나 삼성폰의 PC용 SW는 너무 못 만든다. 아마 외주를 주었을텐데, SW의 사용성을 평가하는 부서가 없거나 기술 영업하는 사람들이 사용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1. 물독 :야심차게 복귀 전에 핸드폰 바꾼다고 바꿨더니, 전 사원 커플폰이 되어 버렸습니다. 흑~ ㅠ_ㅠ
    -> 헛.. 물독님과 저도 커플폰?!! [01/20]

    2. 물독 :참. 010 번호가 시장의 80%가 되면 011/016/017/019는 강제로 변경한다는 뉴스 기사를 본 것 같습니다. 오히려 끝번호 선점을 위해서라도 빨리 바꾸세요. 전 9932번호를 못 지켰답니다. 흑~ ㅠ_ㅠ
    -> 아직 먼 미래일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점의 차원이라면...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_-;; [01/20]

    3. rupaus :저도 번호가 아까워서 꿋꿋하게 버티다가 이번에 010으로 바꿨습니다. 불필요한 인맥 정리하는 셈치고 하니 간단하더군요. 다행이 번호가 남아있어서 기존번호에 맨앞에 3만 덧붙이는 식으로 바뀌어졌죠.
    -> 그래서 최근 번호를 바꾸셨군요. 저도 이제 019 번호를 버리는 쪽으로 생각이 많이 기울었습니다. ^^ [01/21]

    4. 쉐용 :헛........전 끝번호 9912임....... 오호~ 9932라....... [01/21]
    5. 물독 :헛........이젠 끝번호 9931임....... 오호~ 9912라....... [01/21]



2008/01/12        중년 탐정 김정일


    오인용(temp5p)의 유명한 플래쉬 타이틀인 '중년 탐정 김정일'이 책으로 나왔다. 2004년도인가? 그때 엄청나게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 들였고, 그 이후에도 하드에 저장해 놓은 채로 코딩의 백그라운드 음향(?)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지금도 회사 컴퓨터에는 남아 있다)

    그들이 웹에 공개를 하였기 때문에 내가 얻은 유희의 댓가가 그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거의 없었을 것인데, 그나마 이렇게 책으로 나와 주었으니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을 할 수 있었다. (당시 회사 일이 힘들었을 때 이것으로 많은 위안을 받았으니 내가 느끼는 가치는 책 값의 5배 정도였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이거 만화가.. 플래쉬 내용을 그대로 컷으로 만든 것이고 대부분 이미 공개된 이야기.. -_-;; 게다가 육두문자까지 여과없이 인쇄가 되어 있는데 어떻게 심의 통과가 되었는지...

    1. 물독 :요즘 심의는 19세 마크만 달면 어떤 것도 관여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 책을 읽다보니, 그래도 남자의 거시기를 지칭하는 단어는 x로 했군요. 딱 그거 하나만... -_-;; [01/13]

    2. TT :도서의 경우 영상물과는 달리 사후 심의인걸로 알고있습니다.그래서 등급에 이해할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는걸로..하긴,사전 심의라해도 이해할수 없는 경우도 많지만요.
    -> 아하.. 그랬군요. [01/13]



2008/01/01        2008년의 시작


    올해도 저희들의 마음에 모에로 충만케 하옵소서!

    1. 결이 :영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 이번에 한국 나갈수도 있었었는데 비행기표가 없어서 그냥 혼자서 쓸쓸히.. <== 집에서 뒹굴뒹굴 --_--
    -> 한국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TV에서 계속 영화를 보여 주는데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1/01]

    2. 쉐용 :이번년도에 한건 해야죠! 화이링!
    -> 대박 기원!!!! 부활 기원!!! [01/01]

    3. rupaus :좋은 한해 되시고 대문에 꽉찬 사각형 되시기 바랍니다!
    -> 고맙습니다.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01/01]

    4. Blueriver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반드시 피규어 2 개는 완성시키실 수 있기를... (!?)
    -> 예, 그건 꼭! 이루어야지요. (이번 계획에는 남자 피규어도 하나 들어 가 있는... -_-;; ) [01/02]

    5. xevious7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건강하시구요 ~ 꾸준히 게임을 만드시는게 부럽습니다. ~
    -> 언젠가 게임계로 돌아가야 할 때가 오면 그땐 의범님께 제일 먼저 컨설팅을 받겠습니다. 제 인생 모델의 선배이시니까요. [01/02]

    6. noeejang :모에모에!한 새해 되세요!
    -> 모에모에! 노에노에! 네무네무! 아유아유!
    조만간에 되없모임해요!!
    [01/02]

    7. 물독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슴갈님을 매해 보면서 저도 신년에 목표를 정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몇 일을 생각해봐도 마땅한 계획이 없군요. -_-;;
    -> 훌륭한 로리로 키워 내셔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으시잖아요. ^_^ [01/03]

    8. 용맨소녀 :새해 모에 많이 받으세요.. 그 전에 일단 대박을 쳐야 모에도 충만된다능...
    -> 그렇지요. 得로리도 하셨는데, 만족할만한 모에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대박은 필수입니다. 대박 기원!!! [01/04]

    9. Blueriver :남자 피규어라면 뭘까요...? 보통 남자 피규어라면 바슈처럼 후덜덜한 난이도의 물건밖엔 생각 안 나는데 말이죠... 아니면 설마 그 유명한 오토보쿠의 미즈X 라든가, 당근 GO 의 히메XX 카스X 라든가, 또는 여러가지 이유로 유명해진 해피니스의 와타XX X 피규어는 아니겠죠? ^^
    -> 하하하.. 그쪽 계통일수도 있지만요.. 겉보기는 여자인 사람이 아니라 진짜 근육질의 땀냄새 나는 남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의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애니인 '하얗게 불태우신' 그분입니다. (계획으로는...) [01/05]

    10. Neto :근시일내에 회동이나..
    -> 해야지.. 당장 이번 주말도 가능한데... [01/07]

    11. 민군 :책 40권은 많다고 생각했지만 피규어 2 EA는 조금 적은것은 아닌지?
    앗 다시 생각해보니 블록버스터급 피규어?
    -> 책은 출퇴근 시간이나 애를 보면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목표고요(작년도 40권 정도..) 피규어는 나노카가 친정에 간 시간(1년에 몇 주)에만 가능 한 것이라서 그렇습니다. 결혼하면 이런 시간은 내기 어려운거 다 아시면서.. ^_^ [01/07]

    12. 물독 :문득 궁금한건데.. 40권은.. 종류 제한이 없는건가요? 소설책, 전공책, 만화책 등...
    -> 특별한 종류는 없습니다만 최근 추세로는 자기계발 > 경영 > 마케팅 > 경제 > 인문 > 과학 > 소설 > 컴퓨터 > 어학 > 만화.. 이런 순입니다. 만화라면 완결까지 읽어야 1권으로 쳐야겠네요. 개발자에게 진정으로 부족한 것은 다름 아닌 경영 지식마케팅 마인드라는 생각을 한지가 꽤 되었습니다.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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