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작업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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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5        쇼타의 미소녀 피규어를 보는 방법



    (1) 와~ 누나다.                         (2) 누나 팬x 뭐 입었어


    키보드 옆에 둔 피규어를 보고 쇼타가 한 행동이다.

    저러더니 피규어를 들고 밖에 나가서 엄마에게 '누나 팬x 입었어'라며 보여주기까지 했다. 이건 내가 시킨 일도 아닌데 괜히 내가 혼났다.

    1. 용맨소녀 :별로 혼낼 일은 아닌듯요. 제 친척중에는 남동생한테 아빠랑 목욕탕갈때 아빠 거기가 있는지 알아봐라는 여자애도 있어요. 아이들 생각이란. ;;
    -> 문제는 마치 내가 그런 행동을 시킨 것 같은 오해를 받는 다는 것이지요... -_-;; [08/06]

    2. 왕풍뎅이 :이제 부턴 바지만 입은 피규어를 만드세염
    -> 훗... [08/06]

    3. blumin :우리 아들은 "여자는 똥구멍으로 오줌싸~~~"
    -> 나도 어릴 때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헐.. [08/10]



2010/07/31        스타크래프트 2 오픈 베타


    그다지 이쪽 게임을 즐겨하지는 않지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기에 열심히 받아서 열심히 깔았더니... 최저 사양으로 해도 어떨 때는 1프레임 밖에 안나온다. 이 게임이 프레임 스키핑에도 최저 스키핑의 한계를 두는 것 같다.

    그렇다고 PC로는 게임을 할 일이 없는데 이것 때문에 업그레이드 하기도 좀 그래서 그다지 많이는 못 할 것 같지만.... 역시 현지화의 극을 보여 주는 작품이란 것은 커다란 배울 점이다.

    1. 물독 :올해 스타때문에 PC를 바꾼 친구가... 중간 퀄리티로 돌린다고 하더군요.. 후덜덜...
    -> 어떻게 보면 최소 사양부터 극 최고 사양까지도 다 지원하다는 의미군요. 그래픽 카드 좋으면 더 더 좋게 해주마..라며. [08/02]

    2. blumin :i7 쿼드코어 램8기가 개발용컴으로 캠페인 하루에 1~2개 해나가는데 재밌다네... 멀티만 하는 사람은 볼 수 없는 유닛들도 있고...
    -> 부럽군. 게임 때문에 업그레이드 하기는 그렇긴 하지만.. 스타의 캠페인이라면 할만한 가치가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T_T [08/02]

    3. 용맨소녀 :옵션 하로 돌리고 있습니다..;; 내장 그래픽으로는 안되나봐요.. 쉐이더 옵션 한 단계 올리니까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데 프레임 안습..
    -> 오오.. 내장 그래픽 카드까지 지원하나요? 최저 사양인데도 된다는 것은 거의 모든 사양을 다 커버 하겠다는 의미군요!! [08/03]

    4. TT :동감합니다..현지화의 극.블리자드는 한국은 잘 알고 있는것 같아요.
    -> 거기 보면 정말 한국 사람이라도 이런 센스는 낼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되는 것이 많지요... 많은 한국인 알바를 쓰고 검수를 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네요. [08/03]

    5. 왕풍뎅이 :쉐용님의 유급노예로 막강한 기량을 내기위해 지를 악쑤쓰 지51j 게이무 놋북에선 잘돌아가더군염...
    -> 게임을 만드셔야지 게임만 하면 쉐용님께 이를 거에요. ^^ [08/05]

    6. 강도령 :아.. 저도 한번 돌려보고 싶네요.. 하지만 엄두가 안 난다는... ㅠ.ㅠ
    -> 오늘도 퇴근해서 캠페인 하나 했는데... 이게 로딩에 몇 분씩 걸리네요.. -_-;; [08/05]



2010/07/30        굽네 치킨 브로마이드 행사 - 수영


    굽네 치킨에서 소녀 시대 브로마이드를 사면 치킨을 무료로 주는 행사가 있다기에 퇴근해서 먹을 수 있도록 나노카에게 주문을 했다.

    원래는 랜덤이라고 하지만, 주문시의 실수로 브로마이드를 받지 못하자 나노카가 떼를 써서 '수영'을 선택해서 나중에 따로 받게 되었다. 당시 나는 수영이가 걸리지 않으면 몇 십번이라도 계속 시켜 먹을 기세였기에 나노카 입장에서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머리 큰) 수영 만세!!

    1. TT :아유를 가려버릴 기세군요..
    -> 앗.. 이런 우리 아유아유가... 카논 포스터를 좀 더 오른쪽으로 배치해야겠네요... [07/30]

    2. 왕풍뎅이 :저능 이제 쉐용님의 노예이자 슴갈사마의 무언가의 홀리블한 작품을 홀리쉿하게 할지도 모르는 홀리블한 일을 하게되었네염..근데 성전이 템플이에여? 홀리워에여? 아니면 성인 전집(일명 스섹참고서)의 약자?
    -> '성전'은 영문 제목으로는 codex로 쓰고 있고요, 한자로는 聖典입니다. [08/01]

    3. 물독 :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
    -> 서영이 수영.. 수영.. 서영이 수영이 서영이 수영 잘해 [08/02]

    4. 강도령 :수영수영수영수영수 영 수 영 수 영 수 영수영수영수영수??? 엥??? ㅋㅋ
    ->             영수영수영수영수영 수 영 수 영 수 영 수영수영수영수영 [08/05]



2010/07/12        주말 작업


    요새는 집에 오면 프로그래밍은 전혀 하지 않는다. 스프레이 부스라는 초유의 아이템을 얻은 뒤로는 시간이 남는 주말에는 피규어에 매진하고 있다.

    스프레이 부스를 도입한 이후부터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베란다에 나가지 않아도 되고, 덥거나 추워도 상관없고, 비가 와도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 프라모델을 하나 만들다가 도색이 마음에 안 들어서 잠시 봉인을 하고는 10cm 보다 조금 큰 미니 피규어를 만들고 있다. (사진에 뒤쪽에 꿰어져 있는 것) 거기의 피부색을 칠할 일이 있어 피부색을 조합했는데 그동안 잊고 지내던 '유시'(4년 째 만들고 있는 건가?)의 피부색도 같이 칠해 넣었다. 덕분에 유시는 거의 다 만들어져 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2. 용맨소녀 :유시가 그 유시인가요? 쁘띠..어쩌구 유시라는 제목으로 기억이 가물가물.. 애니 안보고 미드만 보니까 이제 눈 큰 애가 어색해보이는.... (그나저나 이런 곳이 있더군요.. http://www.ruliweb.com/mypi/mypi.htm?id=bioshocking&num=462 슴갈님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 그 유시 맞습니다. 그리고 그 곳은 이미 4번 전에 포스팅 된 내용이라능... ^^; [07/18]

    3. 왕풍뎅이 :어뭐 군제락카닷,,,,
    -> 요새는 군제 락카가 뚜껑이 그냥 평범해 졌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용량이라도 좀 더 용기가 작아져서 수납하기는 좋아요. [07/19]

    4. 왕풍뎅이 :저 조만간 쉐용님의 유급노예가 될듯..
    -> 저도 알고 있는 그 무엇인가 보군요.... ^_^ [07/29]



2010/06/29        오렌지 캬라멜


    이번 주말을 내내 즐겁게 해줬던 오렌지 캬라멜.

    원래 걸그룹들이 가야 하는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고 있는 유닛이다. 원래 애프터스쿨은 그다지 관심이 없는 그룹이지만 오렌지 캬라멜은 다르다.

    의상과 안무와 노래가 모두 마음에 들지만, 이 모든 것들을 모두 어디선가 한 번씩은 보고 들은 것 같다는 것이 이 유닛의 특징이다. 이제 다른 걸그룹들도 섹시 컨셉에서 탈피하고 ℃-ute로 복귀하라!

    1. 죽음천사 :아주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저도 카라가 섹시컨셉으로 바뀌고나서 맘 돌렸습죠. 'Rock U'나 'Pretty Girl'같은 컨텐츠는 그들에게 더 이상은 없는건지 -_-;
    -> 이번에 카라가 '루팡' 낼 때, '엄브렐러'라는 커플링곡을 냈었는데요, 마치 핑클 때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딱 1주 부르고는 사라져 버렸네요. 저는 그 노래가 더 좋았는데요... [06/29]

    2. 물독 :가요프로에서 발래복 같은 것을 입고 나오는 3인조군요. ^^);; 그런데 큐트컨셉이라면 좀 더 동안을 캐스팅 해야 하는게 아닌지.. 흠흠...
    -> 원래라면 일본처럼 아예 중고생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국내 리소스의 부족인가 봅니다. [06/29]

    3. Neto :음... 얘네들도 활동하는 동안 머리스탈이랑 옷좀 안갈아입었으면 좋겠는데... 당췌 구분이 안가...
    -> 3주 정도 지쳐 보니 적절히 의상이 로테이션 되는 것이 보이기 시작하네. 난 레이나, 나나 빼고 한 명 얼굴은 아직도 모르겠어 [07/01]

    4. 상현 :요새 날이 너무 덥네 후덥지근하다 얼마전 후쿠오카 다녀왔어 거긴 정말 후덥지근하더라 불퀘지수 만땅~~
    -> 부산이면 대전보다 더 가까운 곳이 후쿠오칸데... 부산 있을 때 자주 갔다 올 걸..하고 생각한다. [07/02]

    5. 상현 :강문이 일본 특파원으로 갔어 몇년 있다가 오면 9시 뉴스에 나오지 않을까? 아니면 전여옥처럼 청와대 대변인 하든지? ㅎㅎ
    -> 아.. 그래서 최근 TV에서 안 보인 거군. [07/02]

    6. 상현 :후쿠오카 너무 볼게 없더라. 그냥 부산 서면 갔다가 한번 양산에 다녀 오고.. 뭐 그런 기분밖에 않 든다. 다음엔 쿄토에 가봐야지~
    -> 그다지 남자에게 맞는 곳은 아닌 것 같아. 그대신 쇼핑할 곳은 많으니 여자들은 좋아 하는 곳일테고... [07/12]

    7. 상현 :맞아 후쿠오카는 쇼핑 하긴 참 좋더라. 이번 일본 다녀오고 나서 일본어 공부 시작했음. 무작정 따라하기 로 하고 있다. 초급이라 그런지 진도 잘 나가네.
    -> 잘하는 수준까지는 갈 필요 없어도 대충 한자와 섞어 이해할 줄만 알아도 일본 여행은 재미있을거야. [08/05]



2010/06/26        왕 잉어 뽑기


    가끔씩 아파트에는 야시장이 서곤 하는데, 오늘 퇴근해서 집에 와 보니 아들 녀석이 거기 가서 뽑아 놓은 것이라고 한다. (10x10 의 격자에 100까지의 숫자가 있고 그 위에 상품 이름을 놓고 종이를 뽑아 숫자의 칸에 있는 상품을 받는 그것)

    생전 처음 해본 것인데도 당당히 왕잉어를 뽑았다. 나노카는 그냥 꽝 사탕이나 줄 셈으로 1,000원을 주었는데 생각치도 않은 월척을 낚은 것이다. 하지만 정작 이것을 뽑은 아들 녀석은 '너무 커서 싫어!!'라며 만지지도 않았다고...

    1. 물독 :ㅋㅋ.. 대단하군요.. 하지만 너무 커서 먹기도 불편하죠...
    -> 사실 어떻게 처리할까가 걱정입니다. 3일 지난 지금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요. ^_^ [06/28]

    2. 용맨소녀 :커피 탈 때 설탕 대용으로....
    -> 답글을 쓰는 7월 12일 현재도... 아직 그대로입니다. 그냥 집 안에 당연히 있는 물건처럼 가끔씩 존재마저 잊어 버리는 그런 것이 되었습니다. (회사로 가져갈까?) [06/30]

    3. 왕풍뎅이 :저거 잘게 부숴서 원두커피에 타마시면 일반 설탕보다 맛좋아염.
    -> 아.. 그렇겠네요. 그 자체가 맛 있는 단 맛이다 보니... 하지만.. 그렇게 하면 몇 년을 먹어야 할지도.... --;; [07/19]



2010/06/12        스프레이 부스 완성


    몇 년 간의 꿈이자 모델링을 하는 사람들의 로망(?)인 스프레이 부스를 드디어 만들었다. 처음에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모든 재료를 직접 구해서 만들어 볼까도 생각을 했지만 노력 대비 효율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되어 전문 업체의 기본 재료 세트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이것은 전경이다. 까만 철판 안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이 안의 공기는 환풍기를 통해 밖으로 빠져 나가게 되어 있다. 이제는 방 안에서 에어 브러시 작업을 하더라도 신나 냄새는 밖으로 거의 다 빠져 나가게 된다. (현재 작업 중인 것들을 부스 안에 넣어 보았다)



    이 필터 뒤에는 환풍기가 있다. 필터는 기본 필터와 카본 필터가 붙어 있으며 밖으로 공기를 빼내기 전에 독성 물질을 한 번 걸러 낸다.



    부스 내의 조명이다. 업체에서 철판을 용접할 때 전구 소켓을 끼워 넣을 수 있는 철판이 달린 채로 나오기 때문에 전기적인 부분만 잘 연결 하면 되었다.



    앞 쪽에는 에어 브러시 거치대가 붙어 있다. 최근에 컴프레셔에도 같은 걸 하나 달았는데 아무래도 이쪽의 것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적절한 위치다.



    뒤쪽의 모습이다. 부스 크기의 1/2 정도가 되는 거대(?)한 시로코 팬이 있고 그 팬에는 5M짜리 자바라가 연결되어 있다. 부스 뒤에는 부스 안의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가 달려 있다. 전기 배선이야 나의 전공이자 군대에서 주특기였기 때문에 쉽게 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랜만에 했더니 시간은 좀 많이 걸렸다.

    전선, 스위치, 플러그 등을 사러 철물점에 갔었는데... 동네 철물점은 정말 비싸다는 것이 오늘 배운 점이다.

    1. 물독 :와우~ 간지 돋네.
    -> 후훗.. 로망이지요. 최근에 빨리 퇴근하다보니 뭔가 만드는 중입니다. [06/14]



2010/06/09        또 새로 오픈한 메이드(?) 카페 milk house


    milk house


    뭐.. 그렇다고 한다. 지난 5월 말에 오픈을 했고, 식사는 예약제만 가능하다능..

    그리고 평일만 영업을 하는 놀라운 배짱!!! 그리고 메이드와 사진 촬영도 5,000원
    (아무아무는 3,000원이었는데...)

    지도 상으로는 비교적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곳일 것 같은데... 평일 밖에 문을 열지 않으니 가보기가 좀 난감하다 (반차를 써야 할 듯). 게다가 나노카와 쇼타 등을 데려가도 되는 분위기인지 모르겠다. 느낌 상으로는 아무아무 때보다는 좀 더 진지한 분위기인듯 하다.

    1. Neto :게임 개발자 그것도 여성분이 직접 오픈했다는 소문...이...
    -> 홈페이지에 보니 주인도 메이드복이던데... 설마 그 분이? [06/09]

    2. Neto :그리고 메이드쪽보단 교관쪽 분위기라는게 다소 아숩...
    -> 허허허허.. 차라리 교관이면 마음은 더 편할 것 같아. 예전 메이드 카페의 메이드들은 낯간지러워서... -,.-;; [06/09]

    3. Rupaus :아...저기는 집에서 3분거리..... .....
    -> 헉.. 이사가셨나요? (예전의 그 비밀 책장들은??) [06/12]



2010/05/23        쿠레하


    밀린 아들 노릇, 사위 노릇, 사촌 노릇을 하느라 이번 연휴에 부산에 갔다 왔다. 무려 3개의 주요 스케줄을 소화 하고 다시 집으로 왔더니 해외에 주문했던 피규어 2개가 경시비실에 도착해 있었다.

    이번에 도착한 2개 중에 하나가 바람의윈드샤이닝윈드의 쿠레하이다. 뭐가 원작인지는 모르겠으나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었고,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작화는 좋았으나 그다지 좋아하는 내용이 아니라 3~4화 정도에서 보는 것을 중단하였다. 이것은 원래 팩스 팩토리에서 PVC 양산으로 나온 것인데, 해외의 괴인의 손에 의해 레진으로도 일부 생산이 되었다.

    일단 포장을 뜯고 부품 수를 확인한 후 게이트까지만 제거해서 접합면을 맞추어 보는 것까지 했다. 아직 뼈대를 만들고 표면을 정리 하는 등의 사전 작업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최근에 만드려고 마음 먹었던 것이 대부분 SD 뿐이라서 적절한 재미를 위해 이것도 일단 제작 line-up에 넣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여유로울 때 많은 계획을 세웠다가 그 이후로는 바빠지게 되어 결국은 못하는 사태가 안 생긴다는 장담은 할 수 없다.



2010/05/18        격세지감


    20세기 말까지는 프라모델이 대세었다. 피규어라고 하면 프라모델 판매점 구석 어딘가에 쌓여 있는 분홍색의 소프비(소프트비닐)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때의 느낌은 뭔가 매니악하며 만들기도 까다로운 물컹물컹한 고무였는데 만드는 법도 꽤나 까다로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빈공간에는 석고를 부어 채우든가 하는 방식이라...)

    그러다가 21세기가 되어 기술이 발달하자 레진이라는 재료가 피규어의 주 재료가 되었다. 비교적 쉽게 복제가 가능하고, 성형이 가능하고, 상온에서는 적절한 경도의 플라스틱의 특성을 가지기도 했기에 피규어에 아주 적절한 재료였다. 게다가 소프비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했던 상당한 디테일까지도 표현이 가능했기에, 엄청난 파장과 함께 전 세계를 레진 피규어 제작의 열풍으로 몰아 넣었다. (물론 나의 눈에 비친 견해이다)

    하지만 불과 5년 전. PVC 재료를 써서 레진 피규어의 양산이 가능하게 되었고, 지금은 거의 제한이 없이 자동(?) 도색이 가능한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PVC는 열에 약하고 무게감이 없는 단점이 있지만 직접 레진 킷을 구해서 만드는 것에 비래 5배 이상의 싼 가격으로 완제품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서서히 레진 피규어는 자취를 감추게 된다.

    부흥기에 난립했던 2차 복제 사이트들은 지금은 거의 모두 문을 닫았고 용산, 명동, 홍대에 있던 오프라인 판매점에서도 이제는 레진 피규어를 취급하지 않는다.
    정말 이렇게 빨리 유행이 식을 수가 있는가?! 라는 탄식과 함께, 지난 주말에는 외국 사이트를 통해서야 겨우 레진 킷 2개를 질렀다. 그리고 관련 장비를 점검하고 몇몇 키트를 미리 손보았다.



    이것은 핑키 스트리트 1번 캐릭터로 유명한 '요시코'인데 단차가 너무 심해서 방치되고 있던 것을 이번에 보정 하고 있는 중이다. 머리 부분의 녹색 부분이 미성형된 부분을 복원하기 위해 발라 놓은 폴리 퍼티다. 폴리퍼티도 워낙 오래된 것이라 제대로 굳지도 않고 3일 째 경화되지 않은 상태인데 좀 불안하다.

    반드시 (시간 나면) 귀엽고 모에모에하게 만들어 줄테닷!!



2010/05/17       


    지난 주말, 2일을 연달아 쉬었다니 그 동안 잊고 있었던 많은 일들이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일단 PC를 업그레이드 해보자고 생각했다. PC로는 게임을 한 것이 디아블로2가 마지막인지라 최신 3D 게임은 전혀 구동되지가 않았다. 게다가 CPU도 dual core 초창기의 진짜 dual core(CPU 2개 붙인 것!)이라 발열과 팬 소음 등의 문제가 있다. 그래서 업그레이드에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 Windows 7 Home edition
    - CPU 1년 전 최신 급
    - RAM 1G 추가
    - Graphics card 1년 전 최신 급

    이었는데, 오늘 오전에 출근해서 살펴보니 대기업에서 판매하는 PC가 이 정도 급이면 40만원로 살 수 있는 것이다 (대기업 제품은 Windows 7이 번들 포함이니…). 10만원 더 주면 PC를 새로 한 대 살 수 있는 것이라니…

    1. 업그레이드가 필요해서 부품을 사려 함
    2. 그 가격에 + alpha 면 새 PC가 생김
    3. 그러나 새 PC는 필요 없음
    4. 따라서 업그레이드 안 함

    이라는 이상한 논리로 업그레이드 사건이 종결되었다.

    1. 물독 :ㅋㅋ. 저도 요즘 데스크탑 하나 만들려고 하는데, 의외로 돈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i3 530 (2.93Ghz*2, 13만원대)를 base로 했더니 50만원이 훌쩍 넘네요.
    -> 어찌된 것이, 예전에는 싸게 사려고 직접 조립을 했는데 이제는 직접 부품을 맞추니 항상 더 비싸져서... -_-;; [05/17]

    2. 용맨소녀 :맥미니 산 이후로 데스크탑은 먼지만 쌓여가네요.. 나이가 드니 성능보다는 깜찍하고 귀여운거..
    -> 맥미니 잘 쓰시고 계시는군요. 점점 집에서는 PC로 별로 하는 것이 없다보니 성능 자체는 별로 신경을 안 쓰게 되더라고요. [05/18]



2010/04/14       


    은행에 약간의 돈을 넣어 둔 채로 '월지급' 방식으로 예치를 시켜 둔 것이 몇 개 있다. 이 홈페이지가 잊혀지듯이 그것도 몇 달간 잊고 일만 했더니.... 나름대로 상당한(?) 돈이 모여 있던 것이었다.

    그런데 요새는 무언가를 지르고 싶다는 마음마저도 사라져 버렸다. 회사에는 전자 기기를 가지고 다니는데 제한이 많아서 IT 제품도 지르기 어렵고, 집에서는 뭔가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으니 게임기 같은 것을 사기도 그렇고... 가장 갖고 싶은 것은 피규어를 만들기 위한 '새 컴프레셔'랑 '스프레이 부스'인데... 실제 피규어에 손을 못 댄지도 1년 반이 넘은 것 같다.

    지금은 일탈이 필요하고 그 일탈을 위해서는 자극이 필요하다.

    1. 용맨소녀 :예지력을 가동해본다면 그 전자기기는 아이폰이겠죠..;;
    -> 음.. 아이폰은 처음에는 매력이 있었는데.. 팀원의 1/4 정도가 사용하고 있어서 너무 익숙해져 버렸고요... (아직 기존폰 약정도 남아 있고.. -_-;;) 뭔가 남과는 다른 '독특한' 것을 가지고 싶은데, 회사에서는 보안과 관련된 제약이 너무 많아서 들고 다닐 수가 없네요. [04/14]

    2. Neto :나 6월에 자유의 몸이 되니까 좀만 기달려줘요 T-T
    -> 회사 내 자리 앞에는 니가 90년대에 그린 쿼터뷰 타일을 인화지에 출력해서 붙혀 놨다. -계단, 탁자, 꽃병 같은 것이 있는-. 하지만 내가 이 이후로 시간이 있을지는 불명... T_T [04/16]

    3. 용맨소녀 :그렇다면 아이패드... 지인들 통해서 주문을 했는데, 한국에 왔다가 주소 번지수 하나가 틀려서 다시 미국으로 반송됐네요.. ㅡ.ㅡ
    -> 회사에 업무용(?) 아이패드가 있긴한데.. 아이패드는 분류가 애매해서 아마 가지고 다닐 수 없는 품목일 것 같네요. 그나저나 용맨소녀님.... 대단하십니다. [04/17]

    4. 용맨소녀 :제 돈으로 산 건 아닙니다..ㅡ.ㅡ 저같은 서민이 어찌...
    -> 저 같은 서민도 역시.... -_-; [04/18]

    5. 왕풍뎅이 :전동딜도도 전자기기 일까요? 은근 여직원들이 이거 가방에 넣고 다닌다던데...
    -> 일단 얃o을 끊으시는 것부터... [04/20]

    6. 성형 :영기야 상현이다 아이폰으로 답글 단다 ㅎㅎ 예전에 나는 msx있었고 너는 애플 있었잖아 그당시 애플 컴퓨터가 너무 갖고 싶었어 max은 게임기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 스티브잡스 행님이 아이폰으로 그 소망을 이루어 주셨어 흑흑 어른 장난감으로는 최고야 단점은 책을 않보게 된다는거 대인관계가 나빠진다 스티브잡스 평전을 얼마전에 읽었다 참 펄펄 뛰는 심장을 가진 사람이더라
    -> 오오.. 이런 부르조아 같으니라고..^_^ 나는 i-phone 때문에 고생이 많다. 지난 달에도 결혼식 있는 일요일 딱 한 번 쉬었는데 이게 다 잡스 때문이다 ^_^... 나의 경우에는 msx 가진 사람이 너무 부러웠는데 그게 바로 너였다는 것. Apple은 단색에 사운드도 형편없었지만 msx를 보면 당시 엄청난 그래픽에 화음까지 나오고... [04/28]

    7. 상현 :애플 컴퓨터는 뭔가 학구적인 냄새가 많이 났어. 플로피디스크.. 단색브라운관.. 삑삑 거리는 음향.. 게임 한번 할려고 테이프레코더에 게임태이프 넣고 10분동안 기다리고.. 정말 그립다. 요새 사람들은 그 시절의 향수를 기억하지 못할꺼야.
    -> 아마 그때의 그 느낌은 앞으로 시대의 누구도 못 느낄 걸. 지금의 PC보다 더 신비하고 아름다운 물건이었는데... [05/06]

    8. 상현 :요새도 아침 6시에 출근해서 12시 퇴근하고 그래?
    -> 그때는 그렇게 일해도 일요일은 쉬었는데, 요새는 하루 자체는 그것보다 덜하지만 토요일 일요일이 없으니 심적으로 더 힘들다. 개인 생활이 아예 없어. [05/06]

    9. 상현 :삼성은 진짜 직원들을 *하게 부려 먹는거 같다. 우리 체육관에 현대자동차 다니는 형 있거든. 거긴 4시 5시면 퇴근이야. 영기 너 이야기 했는데 삼성은 원래 그래... 하고 끝~ 월급도 적지 않던데.
    -> 어차피 다닐 건지 말건지의 선택은 나에게 있는 것이니 ...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그만 둘 거라는 생각으로 다닌다... 정도 [05/08]

    10. 민군 :슴갈님 일도 좋지만 건강 챙기시고요... 물론 모에도 함께,,,
    -> 회사가 그때와는 또 좀 다릅니다. 경쟁도 더 심해졌고요. 그나저나 모에가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과도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05/13]



2010/03/30        Kanon


    내 방이 너무 무미 건조해서 몇 달 전에 붙여 놓은 것이다. 언젠가의 동경 게임쇼에서 n님과 줄을 서서 받은 것인데.....

    어제 나노카가 보더니 "왜 쟤들은 생긴 것이 다 똑같지?"라고 물었다. 처음에는 그 질문이 이해가 안갔다가 금세 본질을 깨달았다. 나노카는 <미소녀를 보는 방법>이 아닌 일반적인 구분법을 이용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인 눈, 코, 입으로 구분하는 방법이었기에 모두 같게 보였던 것이고, 우리의 경우는 머리 모양, 머리 색깔, 악세사리 종류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생활이라면 머리 모양이나 악세사리는 항상 바뀌는 것이고 눈, 코, 입은 변하지 않는 것이지만 <미소녀>의 경우는 머리 모양이나 악세사리나 입는 옷은 항상 동일한 것이 불문율이라는 것이 우리의 머리 속에 잠재되어 있다.

    내가 TV에 나오는 연예인을 잘 구분 못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1. 죽음천사 :이야~ 엄청난 통찰력.
    -> 여자의 구분 기준이 머리 모양, 머리 색깔, 악세사리가 되어 버렸으니... 여자 사람들을 분간해내는 것이 힘들어요... [04/01]



2010/03/20       


    회사에 있다보면, 지금 같이 주말 저녁은 되어야 홈페이지라도 둘러 보고 답변을 달게 된다. 엄청나게 바쁘게 돌아가다가 갑자기 소강 상태가 될 때가 있는데 그때가 지금이다. (오늘도 사람들이 새벽에나 최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요새는 사람들이 twitter를 많이 쓴다지만 도저히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이제는 내가 IT 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게 된 것인가?

    1. 왕풍뎅이 :모에터를 만들어 보심이...
    -> 모에가 트위터식이 된다면.... [03/21]

    2. 용맨소녀 :저도 트위터가 왜 인기있는지 모르겠네요.. 홈피는 일단 미소녀가 있어야 하는데..
    -> 허허허허... 허허허허 [03/22]



2010/03/04       


    남자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로망… '집에 오락기를 하나 들여 놓자'를 실행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 인터넷에서 가격을 알아 보았다.

    오락실에 있는 큰 화면의 게임기를 어차피 놓을 때도 없고 체감형 게임기의 가격은 아주 비싸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서, 문방구 앞에 있는 작은 게임기를 한 대 사볼까 했었다. <사각 궤짝 + CRT 하나 + 조이스틱 + 동전투입구 + 게임 기판> 정도면 100만원 아래라고 생각했었는데 새것 완제품은 의외로 비쌌다(정확한 가격은 ‘개별 문의’이지만 가격이 공개된 것들과 비교하여 판단). 이거 뭐… TV-out 되는 미니 게임기를 사서 적절히 내가 만드는 것보다(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전공과 가깝기에) 훨씬 더 비싸게 가격이 매겨져 있다. 그렇다고 중고를 사기에는 로망이 충족되지 못하고…

    1. TT :옛날에 한국판 패미통PS2를 보니 소울칼리버급 기판(7~8년전)에 오락실형 케이스 해서 100만원정도 라고 했는데..생각보다 엄청 비싸졌네요.
    -> 이제 이런 것들을 많이 찾지 않아서 가격이 비싸진 걸까요.. 요즘 애들은 오락실의 로망을 모르고 자랄테니 참 아쉽네요. [03/04]

    2. Rupaus :저는 그 어릴때 야시장 가면 있던 가위바위보 기계를 사서 사무실에서 스튜디오 개발 스텝을 상대로(...) 장사를 해볼까 했었죠.
    -> 뭐.. 충분히 가능할 것도 같긴한데... 수익금으로 사무실 공익에 쓰면 다들 좋아할듯.. [03/04]

    3. blumin :나는 애니멀하우스(9개 빠징코처럼 숫자돌아가는거)를 구하려고 했는데 전부 당구장에서 보이는 체리마스터만 있어서.. 아직도 애니멀 하우스나오면 하나 사려고 한다네.. ㅋㅋㅋ
    -> 니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 ^_^ [03/05]

    4. 왕풍뎅이 :간만에 들립니다..
    -> 오옷..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03/20]

    5. 왕풍뎅이 :웹게임 1인 개발을 하며 배고프게 지내염...
    -> ........ [03/21]



2010/02/20        눈 떠보니


    눈 떠보니 이미 2월 20일이다. 홈페이지에는 스팸글들이 난무하고 가장 최근 글도 보름 전에 쓴 것이다.

    고등학교 때 했던 '바즈테일3'의 오프닝을 보고는 만돌린을 처음 알게 되었다 (류트일지도 모르겠다만). 그것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내가 실제 중세 RPG 속에 들어가게 된다면 knight나 mage 보다는 bard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 왔었다. 요 몇 년간 바즈테일의 망상에 잡혀 살다가 드디어 용기를 내어 나노카에게 '이번 연말 보너스도 받았으니 만돌린 하나 사자'라고 했다가 바로 제지를 당했다.

    만돌린을 배우지 않은 것을 20년 뒤에 후회할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전문가가 연주하는 것을 듣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알아보니 국내에서는 만돌린을 배우기 위한 환경 조성도 거의 안 되어 있는 것 같다.

    1. 물독 :회사에서 식사도 식사지만, 안민정 회동 한번 해야 하는데 말이죠.. 분당에 프리비, 무스쿠스, 바이킹스를 다 평정한 드마리스 한번 가죠~
    -> 드마리스... 한 번 가봤다가 50명~100명 줄 서 있는 것보고 그냥 나온 아픈 기억이... [02/21]

    2. 용맨소녀 :드마리스 평일 낮에 가봤는데, 북적북적...;;; 근데, 레벨이 다른..
    -> 역시 무리해서라도 가봐야 하는 곳이었군요 [02/22]

    3. 물독 :설 전날 점심때 가봤는데... 평정할만 하더군요. 가격은 OTL
    -> KARA 만세!! (..엉?!) [02/22]



2010/02/05        마크 트웨인, 20년 후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앞으로 20년 후에 당신은 저지른 일보다는
    저지르지 않은 일에 더 실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밧줄을 풀고 안전한 항구를 벗어나 항해를 떠나라.
    돛에 무역풍을 가득 담고 탐험하고, 꿈꾸며, 발견하라.


    며칠 전 어떤 상무님께서 언급하신 이야기 중의 하나이다. 최근에 절실이 느끼고 있는 것이라 더욱 더 가슴에 와 닿았다. 하지만 이렇게나 뻔한 정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결국 우리는 20년 뒤에 후회할 삶을 선택하고야 만다.

    마음만 먹고 문을 열면, 거기에는 광야가 펼쳐져 있을 것이라며 하루 하루를 살아 갔던 20대 후반…
    이 시기만 견뎌내면 이윽고 세상의 끝까지 도달할 것만 같았던 30대 초반…

    나는 항상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었던 날이 언제였는지도 모르겠다. 모험 없이는 큰 성공을 거둘 수 없다는 당연한 진리를 알면서도 스스로 작은 성공에 만족하며 지낸다. 실패하지 않는 삶을 선택하는데 익숙해졌기에, 이제는 리셋이 가능한 비디오 게임에서만 모험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1. 물독 :저도. 그나마 비디오 게임도 잘 안 한다능...
    -> 조만간에 식사나 한 번... 건물이 몇 백m 떨어져 있으니 얼굴보기가 이제 힘들군요. [02/05]

    2. 용맨소니 :그래서 모바일 게임을 합니다..
    -> ...... (저도 PS3가 필요해요... 언챠티드도 해보고 싶고) [02/05]

    3. 지나가다 :"The Road Not Taken", 어떤 선택을 하셨어도 후회는 남습니다.
    -> 맞습니다. 인생은 롤플레잉 게임이 아니니... [02/05]

    4. 강도령 :저는 작은 성공도 못하고 있다능...
    -> 아직은 작은 성공인지 아닌지를 모르는 것일뿐, 아마 지나고 나면 작은 성공들을 하면서 살아 가고 계셨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우리 중 유일하게 출세하셨잖아요 ^_^ [02/10]

    5. 강도령 :아.. 근데 좌측 상단에... 아직 "09년 작업 일지"라고 되어 있네요...
    -> 수정했습니다. 제보 고맙습니다. ^^ [02/10]



2010/01/30        만 3년, 쇼타의 만행


    내가 제대로 신경을 못 쓰고 있는 사이에 쇼타가 드디어 사고를 쳤다. 다름아닌 Wii의 세이브 파일을 모두 지운 것이다. 최근 쇼타가 위리모콘을 다루게 되면서 게임이나 여러 가지의 메뉴를 가지고 놀게 되었다.

    며칠 전 밤에 퇴근해서 들어 왔는데, 이상하게도 쇼타가 하고 있는 게임에서 세이브 파일이 달랑 하나만 있는 것이었다. (그것도 플레이 타임 10분 정도)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어 위리모콘을 뺐은 후 설정 메뉴 깊숙히 있는 세이브 파일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없다' 세이브 파일은 방금하고 있는 게임 것, 그것도 완전 새로운 세이브 파일 하나뿐이었다. 그리고 SD 카드에 백업한 세이브 파일까지 모두 지워져 있었다.

    눈물이 앞을 가렸다. 바이오하자드4에서 핸드캐논까지 모으고 핸드캐논 플레이는 나중에 실버 타운에 가서 하려고 아끼고 있었는데 그것도 날아갔고(미션모드 올 S 클리어해야 하는..) 영제로4도 거의 모든 복장을 다 꺼내어 놓았는데 막상 그 복장으로 플레이는 못해보고 저 하늘에 별이 되었다.

    오늘 위리모콘을 쥐어 주고 쇼타의 행동 패턴을 보았더니, 항상 게임기를 켜고 나면 기존의 세이브 파일을 지우고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절망했다. 쇼타의 패턴에 절망했다!!

    1. 지나가다 :from scratch! from the ground up! 진정한 hardcore Wii 플레이어입니다.
    -> 노력에 대한 보상을 아껴두고 있었는데 그걸 못하게 되어서 힘든 것이지요. 게다가 30시간 정도를 다시 투자 하려면 1달은 걸리니...-_-;;; [01/30]

    2. 용맨소녀 :Undelete Plus로 복구해보세요.. (PC에서 디스크로 인식하면 될지도요..)
    -> 오오~ 감사합니다. 댓글 보고 바로 해봤는데 SD의 세이브 파일은 모두 살아 났습니다. 바하DC의 대전차포도 한 번도 안 쓰고 계속 모아 두기만 했는데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T_T [01/31]

    3. Neto :'쇼타의 패턴에 절망했다!!'는 혹시 러키스타 OVA...의 패러디인가...?
    -> 원래는 '절망선생'에서 매 회 마다 나오는 대사이고, 아마도 그걸 럭키스타가 다시 패러디를 했겠지, 원래 거기는 패러디가 많으니까. [02/01]

    4. xevious7 :전형적인 아이들의 게임 플레이 패턴입니다. 처음부터 시작해도 재미는느끼는 :) 영기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자기가 쉽게 할 수 있는 제일 첫 부분만 계속 하려고만 해요. 2인용을 하자고 할 때는 상당히 지겨운.. -_-;; 설날이 얼마 안 남았군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02/07]

    5. xevious7 :음.. 어찌된 일인지 영기님이 .. 영기는 으로 오타가되었네요.. 아무래도 요즈음 오타의신이 강림한듯합니다. 어이쿠 =.=
    -> 원본 수정했습니다. 오타라고 생각되어도 원본을 함부로 수정을 해서는 안되기에 그냥 두었던 겁니다. ^_^ [02/13]

    6. blumin :ㅋㅋㅋ 2인용~~ 내 아들놈은 노가다해서 레벨올리는 겜에 빠져서 인제 2인용 안하는데 가끔 레벨 1 올려달라고 대신 노가다 요청하면 상당히 지겹다~~
    -> 아빠가 알바를 뛰는 거구나... 우리 애도 머지 않았다. [02/15]



2010/01/22        걸그룹 금지령


    어제 나노카에 의해 걸그룹 금지령이 내려졌다.

    최근에 나노카가 IPTV를 신청한 덕분에 그것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말 시상식 무대 재시청이나 버라이어티 재시청 등등으로 본전을 뽑는 중이었다. 하지만 억울하게도 나노카는 大義를 알아채지 못하고 나를 그저 ‘걸그룹 방송만 골라서 찾아 보는 그런 찌질이’로 매도한 것이다. (분명 걸그룹 1/2 기타 남성 1/2이 있는 성비 균형이 맞는 그런 프로였는데도 말이다. 스타골든벨 115화 소녀시대 특집)

    하여간 또 보면 홈페이지에 불을 지른다고 한다. 뭘 하겠다는 것인지 내용이 참 난해하긴 하지만, 만약 이 사이트에 붙이 나면 그건 다 나노카가 한 것이다.

    그나저나 오늘 청춘불패하는 날인데… 설마 못 보게 하는 것은 아니겠지.

    1. 용맨소녀 :저도 요즘 뒤늦게 걸그룹에 합류를...
    -> 걸그룹들이 무대 활동 보다는 버라이어티나 리얼리티 쪽에 출연하게 되어서 더 볼 게 많아졌네요. 그런데 걸그룹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그 자체가 아니라 연예 기획사 사장의 입장으로 자꾸 생각을 하게 되네요. 어떤 식으로 연습을 시키고 어떤 식으로 캐릭터를 만들고.... 등등의 아이돌@마스터의 입장이 되어 버리곤 합니다. [01/23]

    2. 물독 :곧.. 소녀시대 복귀인데... (이번엔 응원단 코스프레)
    -> 게다가 이번 겨울부터 제가 나노카에게 노래를 불러 오던 '오버 니삭스' 컨셉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됩니다. 절대영역 만세!! [01/24]

    3. 죽음천사 :안타깝군요. 시간이 지나면 나노카님께서도 그 원대한 뜻을 알아주실 날이 오겠죠. 소녀시대는 영원할거에요. (이상 선미 탈퇴로 패닉에 잠시 빠졌던 원걸팬의 넉두리였습니다. -_-;;)
    -> 모든 걸그룹이 영원한 '걸'로 남기를!!! [01/26]

    4. 민군 :원래 관대하시지 않았나요? 교육상 정책이신걸지도...
    -> 상대적인 비교는 크게 의미없으나(딴 여자랑 살 것도 아니니) 하여간 뇌관을 건드린 것 같습니다. 그대신 본방은 가능하기에 본방을 사수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볼 것은 다 봅니다 ^_^) [01/30]



2010/01/10        파파존스? 파파존슨?


    오늘 피자를 시켜 먹으려고 파파존을 검색을 해보았다. 검색을 하면서도 '이름이 이게 뭐냐.. 파파의 존슨이라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 없다'.. 도리어 '네x버'가 파파존스라는 이름으로 추천을 해주었다.

    평소에는 나노카에게 '파파존으로 시켜 먹자'라고 이야기 하면, 알아서 '파파존스'로 번역을 해주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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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nX by NvyU =starry 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