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꽤 오래전에 진로에 대해 하이텔에서 편지로 문의 보냈던 당시 고등학생, 현재 군인..입니다..
군 인트라넷 이라 하면 당연히 아시겠지만, 이곳에 안영기님에 대한 오마쥬 비스므리한게 나와서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이런 홈페이지가 있다니요!
언제던가 안영기님 삼성연구소로 가신다고 하시면서 이제 게임제작 안한다고 하셔서 무지 가슴아팠었는데,
'SMgal의 게임 제작실'
이렇게 써있는 타이틀 바를 보니 눈물날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전에 이메일 보낸 뒤 고3 때, 진로에 대해서 '컴퓨터는 포기하고 물리학으로 가자' 이러면서 한창 방황했었는데, 결국 다시 컴퓨터로 복귀했습니다.
학교도 SKY는 아니지만 충무로에있는 D모 학교의 컴공과로 들어갔습니다. 컴퓨터 공부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고, 전역을 4달 앞둔 현재도 머리가 멈추지 않을 정도로만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때 이메일 보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었습니다!!
천번은 봤을껍니다.. 그 덕분에 이제는 제 진로 완전히 굳혀버렸습니다. 물론 세상일이란게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지만, 가능하면 이쪽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에 있어서 최고의 마스터피스는 울티마도, 대항해시대도, 창세기전도 아닌, 또다른 지식의 성전 시리즈입니다.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그 감동을 떠올리며 살아갈 것입니다.
저의 소울마스터 안영기님, 부디 건강하십시요!! 다음 게임이 나오길 미친듯이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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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8-1. 안영기 |
2006/01/25 (Wed) |
예, 아이디가 기억 납니다.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메일함에 남아 있을 겁니다)
군대에도 인트라넷이 있군요. 저희 때 LAN선 깐다고 분주했던 기억이 있긴합니다. 목표를 뚜렸하게 잡으시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저 역시도 기쁩니다.
긴 글을 써주셨는데 짧게 밖에 답변을 못 달아 드려 죄송합니다. (글 쓸 시간이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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